팔덕ㆍ유등면 ‘찾아가는 교양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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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ㆍ유등면 ‘찾아가는 교양강좌’
  • 남융희 기자
  • 승인 2013.12.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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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숙 국악인, “우리 소리를 통한 삶의 지혜와 행복”

팔덕면(면장 진상진)과 유등면(면장 박학순)은 지난 6일, ‘찾아가는 교양강좌’를 마련하여 면민들에게 선보였다.
팔덕초등학교 강당과 유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교양강좌에는 각각 면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선숙 국악인이 ‘우리 소리를 통한 삶의 지혜와 행복’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좌에서 강선숙 국악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에게 나눠주는 것을 좋아 한다. 주는 만큼 복을 받으며 꿈꾸는 건 사람이지만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이다. 인생은 70부터이며 늙을 노가 아닌 힘쓸 노가 되어야 한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거둔 대로 나눠라 나누면 더 잘 된다 알고도 안하면 더 나쁘다”며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서로 보호하고 살피면서 살아야 한다. 서로 배려하고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존경받고 사느냐가 중요하다. 이왕이면 우리는 사랑 받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이 되자”며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내 마음을 억누르는 사람이며,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남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교양강좌는 매주 1회 개설했던 주민자치대학을 월 1회로 축소하고 그 예산으로 주민자치위가 결성되어 있지 않은 면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도희 담당자는 “찾아가는 교양강좌는 농업, 경제, 건강, 교양, 문화예술 등 주민이 희망하는 강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민자치센터가 있는 곳은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서 센터에 강사 선정 등 모든 것을 결정토록 했으며, 센터가 없는 면은 센터가 있는 면의 자문과 군의 협조로 주민이 원하는 강좌를 개설 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올 해까지 11년 동안 유지된 주민자치대학은 올해를 끝으로 폐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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