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초 66회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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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66회 ‘송년의 밤’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3.12.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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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무박2일’…“고맙다 친구야”

“금산봉 바라보며 웃음 웃으며~ 힘차게 피어나는 배달 꽃송이~” 1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순창초등학교 66회 동창회(회장 양진호)는 지난 14일과 15일, 1박 2일 동안 일정으로 송년 행사를 가졌다.(사진)
영하의 추운 날씨를 가르며 고향 순창에서 차량을 대절한 김영 씨와 신승미ㆍ구본율ㆍ최동기ㆍ임영진ㆍ설수동 씨와 천안에서 올라온 오경숙 씨, 서울과 인천에 거주하는 양진호 회장, 박상팔 명예회장, 오세은 부회장 등 30여명은 14일 인천 연수동 이학갈비에서 만났다.
이날 밤, 동창들은 40년 전 단발머리와 까까머리로 돌아가 어릴 적 그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이야기를 안주 삼듯 소주잔을 주고받으며 1차, 2차, 3차로 이어지며 새날이 밝을 때까지 무박 2일 동안 그간의 쌓인 회포를 풀고 또 풀면서 뜨거운 우정을 다졌다.
양진호 회장은 “시간이 여의치 못해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특히 병환 중에 있는 김종민 총무가 하루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면서 “인천에 사는 박상팔 명예회장의 초청으로 오늘 모임이 인천에서 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상팔 전 회장은 “인천에서 수십 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살아 왔는데 집나오면 개고생이라고 하지만 오늘 한번 신바람 나게 놀아보자”고 제의해 동창생들의 한호와 큰 박수로 받았다. 놀 거리, 먹을거리를 직접 챙겨주는 박상팔 전 회장과 모임을 준비할 때마다 방방곡곡에 거주하는 동창생들에게 연락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오세은 부회장에게 동창들은 “고마워~ 친구야!”라며 엄지를 하늘높이 추켜세웠다.
순창초등학교 제66회 동창회는 매년 고향과 서울에서 전국의 동창들이 모여 우정을 다지며 화합해 왔다.
이날 모인 동창들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고향 순창 궁전예식장에서 열리는 순창자율방범연합대 이ㆍ취임식에서 제4대 대장으로 취임하는 김영(50ㆍ성운화원 대표) 동창을 축하하기위해 많이 참여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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