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창향우회ㆍ여청회‘송년의 밤’
상태바
인천순창향우회ㆍ여청회‘송년의 밤’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3.12.20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빠삐용 (빠지거나 삐지면 용서하지 않는다)’ 외치며 우정ㆍ화합 다져

▲인천순창향우회ㆍ여청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가한 임원 및 내외 귀빈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인천순창향우회 아이에스(IS) 여성청년회(회장 원세창, 여성회장 설경례)가 주관한 ‘2013년 송년의 밤’ 행사가 향우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그친 지나 13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역사 5층 에스더블유(SW)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인천순창향우회(회장 김용규)ㆍ부천순창향우회(회장 양상섭)ㆍ인천호남향우연합회(회장 조경주)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지역 문병호 국회의원(전남 영암 출신)과 인천호남향우회 회장단과 재경순창군향우회ㆍ부녀회ㆍ청년회 임원 등 원로 향우로 부터 40대 향우들까지 대거 참석하여 자리가 더욱 빛났다.
색소폰 연주자인 엄상길(인계 출신) 향우밴드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박상팔(순창읍 출신) 전 청년회장의 개회 선언과 서종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그리운 고향산천을 향해 고향에서의 추억과 부모 형제 친지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향요배를 순서에 이어 원세창 여청회장이 내빈 한 분 한 분을 소개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송년의 밤 행사장은 정감이 듬뿍 넘쳐났다.
설경례 여성회장, 원세창 회장의 축사에 이어 문병호 국회의원이 “재인천 호남향우연합회 안에서도 4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순창향우회가 제일 자랑스럽다”고 축하 격려하고 김용규 인천향우회장은 “항상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데 대하여 항상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조계수 인천향우회 명예회장과 서윤수 전 회장은 “여성청년회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봐오면서 감회가 새롭다”며 “초창기 향우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끈끈한 향우애로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 이렇게 훌륭하게 발전한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양상섭 부천향우회장은 “인천과 부천, 부천과 인천순창 향우가족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한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져 기뻤고 내년에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박창권 재경향우회장은 “15만 내외 순창군민을 대신해서 송년의 밤을 축하 한다”고 말했다. 김광진 재경청년회장은 “인천과 재경청년회가 열심히 소통해 왔듯이 내년에도 더욱 뜨거운 애향의 열정으로 왕래하자”고 인사했다.
이어 인천순창향우회와 여성청년회의 발전을 위하여 그동안 열심히 봉사한 김정주 자문위원에게 공로패를, 고윤석 <열린순창>경인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꽃다발과 부상으로 격려했다. 김형철 전 향우회장의 “빠삐용!~” 건배 제의와 제창으로 1부 기념식을 마쳤다.
이어 이어진 뷔페식 만찬을 곁들인 제2부에서는 자연스레 흥겨운 노랫가락과 멋진 춤사위가 펼쳐졌고 그 사이사이에 행운권을 추첨하여 알뜰하게 준비한 경품을 시상하는 등 송년의 밤은 깊어갔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환호와 오랜만의 회포를 푸는 소주잔 부딪치는 소리에 곁들여 주고받은 덕담은 깊어가는 겨울밤이 안타까울 지경이었다.
회원들은 조현욱 법무법인 도움 대표가 협찬한 기념타월, 김재순 전 산악회장과 이성호 산악회장이 각각 협찬한 자전거와 청년회가 준비한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안고 밤 깊어 마쳐야 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 송년의 밤 참석 하객
재경순창군향우회 박창권 회장, 재경순창군청년회 김광진 회장ㆍ홍승채 자문위원 부부ㆍ한상규 구림청년회장ㆍ오상철 사무국장ㆍ조미정 총무, 부천순창향우회 양상섭 회장ㆍ설희정 부회장, 인천순창향우회 김용규 회장ㆍ조계수ㆍ서윤수ㆍ김형철 (전)회장ㆍ김경술 수석부회장ㆍ허문규 사무총장ㆍ이성호 IS산악회장ㆍ김재순 (전)산악회장, 여성청년회 박상팔 (전)청년회장ㆍ김명희ㆍ김수남ㆍ(전)여성회장ㆍ부산에서 상경한 송순옥 (전)여성회장

<인터뷰>원세창 청년회장(48ㆍ풍산 하죽 출신)
“어머니 품속 같은 고향을 떠나 이곳 인천지역에 거주하신 향우가족 여러분과 훌륭하게 열심히 살아오신 원로향우님들을 볼 때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경제난으로 더욱 힘들어진다는 세밑에 많은 것을 걱정하게 됩니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안팎으로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하나로 똘똘 뭉쳐 살아가는 ‘순창향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