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창신향우회 정기모임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식당에서 유등면 창신리가 고향인 향우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창신향우회 9월 정기모임이 열렸다.(사진)
타향에서 고향 선ㆍ후배들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그것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창신향우회의 경우에도 한동안 유지해 왔던 모임이 회원들의 참여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안타까운 때가 있었다. 침체된 모임을 지난해 11월 7일 오삼차 회장이 취임하면서 새롭게 활성화시킨 후 이 날이 다섯번째 모임이다. 강대열 총무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모임에서 오삼차 회장은 “날씨도 고르지 못하고 바쁜 와중에서도 참석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창신향우회 발전을 위해서 회원 여러분 한 분마다 좋은 의견 나눠 주시고 뜻있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는 격려와 성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내일(5일) 고향 ‘유등면민의 날’에 모두 더 많이 참석하자”고 결의한 회원들은 “언제나 힘들고 바쁘게 살지만 이렇게 만나서 오손 도손 사는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모임의 경비를 협찬한 손영준 향우에게 큰 박수로 답례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지하고 뜻있는 9월 정기모임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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