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쌍치, 준우승 인계…11개 읍ㆍ면 모두 수상
여성들이 힘을 겨룬 제2회 순창군통합체육회장배 읍ㆍ면 대항 줄다리기대회가 지난 1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통합체육회가 주최하고 줄다리기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우승은 쌍치면, 준우승은 인계면, 공동 3위는 풍산면ㆍ구림면에 돌아갔다.
군내 11개 읍면에서 선수 및 임원 200명이 참가했으며 선조들이 즐겼던 줄다리기를 통해 협동심을 고취했다.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평생 체육 실천을 유도하고 군내 동호인 상호간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한 이날 대회에서는 그 어느 대회보다 우렁찬 함성소리가 장내를 가득 채웠다. 열띤 경합 속에서 쌍치면이 읍ㆍ면 대표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각 읍ㆍ면에서 참여한 군민들은 소속팀이 경기를 벌일 때마다 출전 선수와 한 몸이 된 듯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화합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단합된 여성들의 저력을 보여줄 수 기회였다. 대회에 자주 나오는 게 아니어서 부담감은 있지만 준비를 잘 해 여성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출전한 선수 모두 2013년도 한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한 동호인은 “쌍치팀의 저력에 놀랐다. 바닥이 고무로 된 배드민턴화를 신고 나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더라. 역시 우승팀은 다르다”며 감탄했다.
□대회 결과 △우승 쌍치면 △준우승 인계면 △공동 3위 풍산면ㆍ구림면 △장려상 동계면ㆍ금과면 △화합상 팔덕면ㆍ적성면 △참가상 복흥면ㆍ순창읍ㆍ유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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