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정구단, 인도네시아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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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정구단, 인도네시아컵 ‘준우승’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3.12.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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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년 안 돼, 전국ㆍ국제대회 ‘입상’ 실력 입증

▲홍정현 감독(사진 맨 왼쪽)과 유상열ㆍ유상순(윗줄 첫째, 둘째)선수.
지난해 창단된 ‘순창군청 정구단’이 인도네시아 아미다바드에서 열린 ‘2013 인도네시아 컵 국제정구대회’에서 남자 복식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6월 27일 창단해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서 준우승한 군청정구단 유상열ㆍ유상순 팀은 국내 출전 선수단으론 유일하게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일본,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남자팀 73명, 여자팀 39명 등 총 11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결전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순창군청팀을 비롯해 순천시청, 부산사하구청, 음성고등학교 등 4개팀 8명이 출전했다.
순창군청 정구단은 창단 1년만에 ‘2013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는 등 6개의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받고 있다.

준우승 거머쥔 유상열ㆍ유상순 선수와 홍정현 감독
△정구선수로써 잊지 못할 순간이 있었다면요? (상열) 창단한지 불과 2년차에 올해와 같은 성적을 거두긴 힘들다. 올해 대통령기 단체전우승이 가장기억에 남는 순간 같다.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는? (상열) 전위를 전담하는 타입이라 상대방 공격 시에 흐름을 깨는 앞에서의 움직임과 공중으로 날아오는 스매싱이 주무기이다. (상순) 후위를 전담하는 타입이라 강력한 포핸드가 주무기이다.
△정구를 하게 된 계기는? (모두) 솔직히 말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달리기를 잘해서 키가 커서인지도 모르겠다.(웃음) 하다 보니 우리들한테 맞는 운동 같아서 흥미를 갖게 됐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상열) 선수생활 끝자락에 놓여있다. 경험과 자신감은 장점이지만...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그래서 더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
(상순) 선수생활에서 전성기시절이다. 체력과 경험적인 면이 고루 분배되어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게 장점이지만, 가끔 자만하는 게 단점이라 생각한다.
△정구선수로써 아쉬운 점은? (모두)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게 최선이다. 선수생활을 끝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은퇴를 하고 다른 길을 택하느냐? 무수한 고민을 하게 된다. 선수라는 게 아무래도 불안정한 게 사실이다. 정구선수로써 메리트가 있을 때 더 발전할 수 있고, 다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바람이다. 이런 계기를 마련한다면 선수로써 더욱더 경기에만 매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운 게 현실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홍정현 감독) 창단 2년 만에 6명으로 단체전을 꾸려 대통령기에서 우승을 했다. 병역문제 등 개인사정으로 3명이 바뀐 지금 상황에서도 내년에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더 나아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고 건강하고 모든 게 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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