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 힐링캠프’
상태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 힐링캠프’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3.12.20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 울타리’ 통해 학교폭력 예방 … 군내 17가족 40명 참가

순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족의 울타리를 굳건히 하기 위한 가족 힐링캠프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사진)
학교폭력 예방법의 하나로 군내 학생과 그 학부모가 함께 떠난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믿고 배려하는 마음을 넓히고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연계기관의 추천과 모집 신청을 통해 참여한 17가족 40명은 익산 이리온유스호스텔에서 표현 예술치료와 성격 이해하기, 가족팀파워, 벽화그리기, 세족식, 가족선언문 등 다양한 체험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긴 일정에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캠프, 가족상담, 체험 프로그램(운동, 심리테스트, 미술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줄 것과 먼 곳으로 이동할 때는 1박 2일간의 일정도 건의했다.
군은 “앞으로도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과 가족사랑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주력하는 등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이양숙(46ㆍ순창읍 남계)씨는 “도시에서 순창으로 와서 살다보니 아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 동안 상담복지센터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다”며 “이번 힐링캠프에 딸과 함께 참여해보니 그동안 딸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알 수 있었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민선(순창초 4년) 양은 “청소년을 위한 이런 시설이 많이 있는데 그동안 몰라서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세족식을 통해 엄마 발을 씻겨드리며 많은 것을 느꼈다. 엄마와 가까워질 수 있어 너무 보람찼고 앞으로도 엄마 발도 자주 씻겨드리고 엄마와 대화도 많이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스호스텔: ‘젊은이의 집’이란 뜻으로 청소년이 자연과 친숙해지고 건전한 야외활동을 갖게 하기 위하여 비영리적인 숙박시설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자연과 사귐을 촉진하는 운동 또는 그 숙박시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