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초 고사리손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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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초 고사리손 ‘김장’
  • 윤효상 기자
  • 승인 2013.1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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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방문 직접 담근 김치 전달 “우리 할머니처럼 반겨줘 즐거웠다”

유등초등학교(교장 서정만)에서는 지난 13일 전교생 김장체험을 펼쳤다.(사진)
이번 행사는 실천적 체험적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학교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올해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교직원과 더불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손길을 더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인근 양로원을 방문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와 학교에서 준비한 귤과 떡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한 짧은 공연도 펼쳤다.
이번 김장체험은 학생들의 협동심을 배양하고 마을의 양로원을 방문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돈독케 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이번 김장은 원어민교사도 참가하여 우리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해보는 김장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 되어 실시했다.
또한 학부모회 회원들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매우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했다. 이대성 교사는 “올해의 마지막 사업을 학생들과 같이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병훈 어린이 회장은 “우리가 직접 담근 김치를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가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마치 우리 할머니가 맞아 주듯이 반겨주셔서 즐거웠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등초는 내년에도 학생들이 뜻있는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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