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향우, ‘모범기업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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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향우, ‘모범기업인 대상’ 수상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3.1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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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건설(주) 대표이사ㆍ재경인계향우회장 활동

윤영선(61ㆍ인계 도룡 출신, 재경인계면향우회장ㆍ사진) 향우가 ‘2013 대한민국 모범기업인 대상 국토교통부문 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제2회 2013 대한민국 모범기업인 대상’ 시상식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와 서경일보사가 주최하고 기업경제신문사 주관으로 열렸다. 이 상은 기업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 산업 발전, 일자리창출, 국가브랜드 향상, 사회공헌 등 사회적인 책임 수행에 공이 있는 모범 기업인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윤영선 향우는 고천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로 국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국토건설부문에 기여한 공이 혁혁해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인계면 도룡리 출신으로 일찍이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공사에서 측량기사로 근무하며 보고 배우며 느낀바 있어 토목을 전공했다. 20대 초부터 10여년 동안 흙과의 모진 싸움 끝에 터득한 “이 세상에 모든 것은 기초로부터 이뤄진다. 인생 또한 기초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35세에 토목회사를 설립했다. 윤 회장은 동업으로 차린 회사 실패 후 “모래알을 다져 자갈을 만들고, 자갈을 다져서 바위보다도 더 튼튼한 반석을 건설하겠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경남 남해지역 해안공사에서 겪은 일을 소개하면서 이런 소신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선 향우의 대한민국 모범기업인 대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향우들.
그는 지역 토목 공사 중에 발생하는 집단민원 때문에 때로는 회사가 망할 지경에 이르기도 하는데 경상도 남해 땅에서 전라도 사람이 맡은 공사라 처음에는 많은 애로가 있었으나 소신대로 공사 사전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 결과 공사 완공 후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추천에 힘입어 토박이 건설 회사들을 제치고 대통령 표창(공로상, 2007년 5월 25일)을 받은 일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신뢰와 소신으로 호남고속철도 노반신설 공사, 행정도시 정부청사 토공사, 미군기지 이전시설 토공사 등 수많은 공사에 참여해 연간 700억 규모의 매출 실적으로 업계 50위 안에 드는 전문건설회사로 성장했다. 그를 업계에서는 “체구는 작아도 맡은 일은 기어이 해내고야 만다고 해서 ‘탱크’도 아닌 ‘땡크’라 부른다”고. 고천건설(주), 윤영건설(주), 고천개발(주) 등을 경영하는 윤 회장은 지난 40여 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토목공사에만 매달려왔다.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땅을 파고 어떻게 하면 더 튼튼하고 안전한 바탕을 만들 낼 것인가를 고민하며 수많은 날을 지새웠다”는 그는 사훈인 ‘근면ㆍ검소ㆍ친애’를 소개하며 “그야말로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처럼 하기 쉽고도 어려운 일은 없다”고 강조한다. “1992년 회사 창립 이래 토목전문 건설 분야에서 기술선도+품질우선+고객본위의 경영방침 아래 성장해 온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실 있는 인재육성에 주력해왔고 현재를 뛰어 넘는 미래성장 구도(종합건설 기획ㆍ시공ㆍ분양)를 그려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정직하고 성실한 시공 등 정도경영에 힘쓰고 있다”고 경영관을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서는 “부끄럽고 당황스럽다.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메시지로 알고 맡은 일 뿐 아니고 안팎으로 최선을 다하여 그야말로 대한민국 모범기업답게 일역을 다하겠다”며 “매일 들여다봐야 하는 공사현장을 핑계로 고향 어르신들과 향우가족들을 자주 뵙지 못했으나 지난 11월 재경인계향우회장 취임을 계기로 향우가족은 물론이고 고향 주민들과도 열심히 소통하겠다. 앞으로 고향과 향우회 발전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경인계면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서도 물심양면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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