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동문과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양준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동문 여러분들은 동문회 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제일가는 동문회를 만들어 전통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공동체 상생을 위해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이황근 동계중ㆍ고 교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은 지역사회의 보배로서 더욱 더 왕성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줄어들고 있는 학생 수에 대한 대책과 지원에도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경품추첨 및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동문회원 대다수가 동계면과 동계면에 인접한 적성면 일부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선ㆍ후배로 구성된 총동문회는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마이크를 잡고 구성진 노래솜씨를 자랑했고 응원하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한해를 건강하게 보낸 동문들에게는 축하를, 어려운 처지에 있거나 어려움을 이겨낸 동문에게는 위로의 술 한 잔을 권하며 우정을 쌓았다.
갈수록 줄어드는 지역 주민, 따라서 동문 후배들도 눈에 띠게 적어졌지만 모교가 더 이상 쇠퇴해서는 안 된다고 공감하는 동문들은 단합을 다짐하며 늦은 밤까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제공 : 동계중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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