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 없이 마련된 이날 송년회는 이어 내려온 향우회 공식행사는 아니지만 ‘옛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마음으로 세밑을 보내던 향우회 임원들이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애를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창선 사무처장의 안내와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박창권 회장은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많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회장단과 향우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희망찬 새해에도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하고, 화합으로 소통하여 우리 모두의 희망의 끈을 더욱 결속시켜 행복한 내일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송년 인사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취임한 이래수 재성남순창군민회장과 정삼채 구리남양주시 향우회장, 최명순 부녀회장, 김광진 청년회장 등이 “지난 한 해 동안 즐겁고 행복했던 향우가족 선ㆍ후배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추억의 순간들, 영원히 간직 하겠습니다”, “2014년 새해, 희망차고 뜻 깊은 해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소망 하시는 일마다 풍성한 결실 맺으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이어졌다.
재경 읍ㆍ면 향우회와 군 부녀회, 청년회 등의 행사 대부분을 유치하고 있는 애프터유컨벤션홀 장희빈 대표가 특별하게 협찬한 만찬과 전규철 향우 밴드의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향우회 발전과 향우가족 모두의 행복한 새해를 ‘위하여~’라는 함성과 술자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송년회 밤은 깊어만 갔다. 참석한 향우들은 서학종 재경유등면향우회장의 기념타월 협찬에 감사하며 ‘송구영신, 근하신년’을 기원하는 송년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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