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들은 경기도에 사는 맏형 임용덕 씨를 비롯해 용석(전 순창군의원), 용두, 정림, 정순, 정숙 씨.
이들 육남매는 마을 총회가 열린 지난달 25일 마을을 찾아 고향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박이근 이장에게 100만원을 전달했다. 맏형인 임용덕 씨는 지난 2012년 ‘지푸실 내 고향 마을’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고향 심초마을을 알리기도 했다.
육남매 가운데 용두, 정림, 정순 씨는 서울에서 정숙 씨는 전주에 살고 둘째인 용석 씨는 고향마을을 떠나지 않고 고향 주민들과 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푸실은 마흘리에 위치한 갈마음수의 말 명당에서 유래된 것으로 말의 식량이 되는 짚과 풀이 있어야 잘 자랄 수 있다는 뜻을 가진 심초마을의 옛 이름이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