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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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 불출마 선언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4.01.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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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대형사업 실패…도민 불만 여론 의식, 정동영 도지사 출마설 “호사가들 얘기” 일축

김완주(사진) 도지사가 6ㆍ4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사의 자리를 비켜줌으로써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은 밀알이 되겠다”며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서 전북 발전의 큰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전북의 힘은 화합에서 나온다. 새로운 힘들이 마음껏 겨루고 부딪혀서 지역발전이라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실패”를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재선 광역 단체장의 3선 포기는 이례적인 일임에도 김 지사가 3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대형사업 실패에 따른 도민의 불만 여론을 의식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여론도 있다.
한편 김 지사의 3선 불출마선언에 따라 우리 군 출신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여론에 대해 정 고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전북지사 설은 호사가들의 얘기”라며 “저는 그럴 계획이나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지방선거가 당의 사활적 운명을 가름하는 중대한 고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전략적 고민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당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할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이제부터 전략적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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