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나의 고향 순창을 두루 구경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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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의 고향 순창을 두루 구경하고서
  • 정동훈 독자
  • 승인 2014.01.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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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동훈(적성 대산)

순창군은 풍수설에 분지형국으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백제 때 도실군, 신라 때 순화군, 고려 명종 5년 충숙왕 원년(1314)에 순창군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조선 때까지 이어져 지금까지 순창군으로 현재는 4만9586제곱미터(㎡)의 면적에 행정구역은 1개 읍, 10개 면, 131개 법정리와 304개 행정리로 되어 있습니다.
나의 고향 순창군은 산자수려하고 인심 좋은 곳으로 충ㆍ효ㆍ열ㆍ선비ㆍ장수ㆍ장류의 고장입니다. 군립공원 강천산, 금산, 회문산, 아미산, 채계산, 용궐산, 경천, 섬진강, 장군목, 향가, 귀래정, 구암정, 어은정, 어초정, 낙덕정, 영광정 등 각 마을마다 유서 깊은 곳과 유적지, 전설, 명당, 충ㆍ열녀비, 효자비, 정각, 정려문 등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고추장은 조선 태조 임금이 어린 시절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던 구림면 소재 만일사를 찾아가던 도중 점심때가 되어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을 곁들인 점심을 먹고, 임금이 된 후에도 그때 순창 농가에서 먹어 본 고추장 맛이 생각 나 진상토록 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뒤 순창고추장이 온 나라에 알려져서 유명해졌으며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져 장수ㆍ장류 고장이 되었습니다.
순창지역은 기후, 물, 만드신 분들의 정성이 삼위일체가 되어 맛좋은 고추장이 생산됩니다. 타지방에서 생산되는 고추장은 기후와 물이 순창과 다르기 때문에 순창과 같은 고추장, 장맛이 안 나오나 봅니다.
젊었을 때는 먹고 살기 위해 바쁘게 일만 하고 살다가 이제야 나의 고향 순창 곳곳을 다녀보니 군립공원, 유원지 등 아름답고 유명한 곳이 내 고향 순창에도 많이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휴가철이나 방학 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사시사철 언제나 시간 내서 산자수려하고 인심 좋은 순창으로 오셔서 두루 구경하시고 순창의 토속 음식 고추장, 순대국 등 여러 가지 메뉴에 식사하시고 가세요. 삶의 활력소가 생겨 하시는 일과 건강과 행복이 깃들 것입니다. 제가 순창 곳곳을 돌아보고 감명을 받아 두서없이 펜을 들었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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