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초등학교(교장 양병호)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지식멘토링 캠프를 운영했다.(사진)
이번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후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들의 캠프 운영 경비를 전액 지원하고, 이를 지원받은 대학생 캠프팀은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한다. 대학생 멘토들은 초등생 멘티들과 하루 종일 함께 보내며 학습지도는 물론 다양한 체험 활동과 진로 및 고민 상담을 병행한다.
구림초를 찾은 전북대학교 수학교육과와 동물자원학과 대학생들은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별 단체 게임을 통해 초등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초등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집단 상담, 창의적 예술 활동 등을 마련했다. 그밖에도 전통놀이, 역사 골든벨, 과학체험 등 흥미를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오지환(5년) 학생은 “누나와 상담을 통해 많은 고민이 해결돼 너무 좋았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키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병호 교장은 “한국장학재단과 열성적으로 지도해준 전북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학교에서도 아이들을 잘 지도하여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