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 희망을 일궈내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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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순창’ 희망을 일궈내는 힘입니다
  • 림양호 편집인
  • 승인 2010.07.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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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사/ 순창의 기둥, 순창을 보는 창, 순창의 바른 언론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날은 1922년 방정환 선생이 주창했고, 당시에는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뜻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1957년 제정한 어린이 헌장의 전문에는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사람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우리는 2010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새로운 지역신문 ‘주간 열린순창’을 창간합니다.

우리는 감히 ‘열린순창은 순창 지역과 주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지역 언론이므로 그 실체와 논지를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고 비유해 봅니다.

어린이가 나라의 기둥이라면 ‘열린순창’은 순창의 기둥이 되겠습니다.

‘열린순창’은 지역의 닫힌 곳 잠긴 것을 트고 벗겨 우리 지역 순창의 새 시대를 열고 새 역사의 장을 여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새로운 기틀은 ‘열린순창’만의 노력으로 이룩할 수 없습니다. ‘열린순창’은 지역의 새 시대, 새 역사, 새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우선 지역 주민의 마음과 마음을 열고 터서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따뜻한 신문’이 되겠습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여는 새 기풍을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도 타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열린순창, 순창을 보는 창

어린이가 말문을 열듯이 ‘열린순창’이 지역의 닫힌 말길을 뚫어 ‘순창을 보는 창’이 되겠습니다.

‘주간 열린순창’은 개방된 지역공동체(열린 순창)의 대표적 언론이 되어 닫히고 잠긴 것을 열고, 막히고 갇힌 것을 터서, 지역 주민과 지역 공동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굴절 없고 보탬 없이 비추는 창이 되겠습니다.

침묵을 지키던 용의자가 마침내 입을 열어 사건을 진술하듯이 ‘열린순창’을 통하여 지역 주민 누구나가 진실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고, 화합을 도모하며, 희망을 전파하는 ‘주민여론 집하장’이 되겠습니다.

‘열린순창’은 지역주민들의 여론이 왜곡되거나 호도되지 않도록 보태지도 숨기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보도하겠습니다. ‘열린순창’이 우리지역 주민과 전국의 순창 사람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언론, 우리지역과 다른 지역이, 우리지역 주민과 다른 지역 사람을 소통하는 언론,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을, 우리와 다른 사상과 이념까지도 소통시키는 열린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린순창, 순창의 바른 언론

열린순창’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인 인권, 민주, 평화, 사람에 대한 믿음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개혁을 통해 진보합니다. 지역사회 개혁은 갈등이 아닌 화해로 이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성숙한 개혁이 희망을 담보하기 때문입니다.

‘열린순창’은 개혁이라는 희망이 우리 지역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는 공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을 바탕으로 희망을 일구기 위해서는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각성과 양보가 필요하고, 세상의 변화를 더디게 하는 잘못된 기득층의 만용과 욕심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요구와 다원화된 사회를 제대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바른 언론이 필요합니다.

요즘 지역의 쇠퇴, 지방의 몰락을 어찌할 수 없는 결과물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찬찬히 들어다 보면 쇠잔한 우리 지역에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지역의 활력을 되살릴 소중한 불씨들이 곳곳에 남아있고 잠재돼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 한 집단이나 개인의 독단으로 결정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지역공동체 구성원인 주민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협력함으로써 갈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살려내는 진정한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동체적 희망은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둘러보고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한번 더 관심을 가질 때 만들어 집니다.

‘열린순창’은 “꽉 막혀 질식할 것 같은 지역사회의 냉소 좌절 편 가르기를 참여 희망 공동체로 바꿔가는 것은 깨어있는 시민,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는 어느 논설에 동의합니다.

‘열린순창’이 공동체의 바른 대표 언론으로 성장하는 길은 지역주민 함께 지역의 밝은 곳, 어두운 곳을 가리지 않고 공론화하여 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어내는 일이자, 희망을 일궈내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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