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 대산 출신으로 내월초와 순창중을 졸업한 현대미술 팝아트 작가 ‘피터 오(42ㆍPiter OH)’가 본인의 작품을 직접 소개한다.
오늘 소개하는 작품은 우리 순창의 명물인 섬진강과 강천산, 강천사, 폭포, 시골평야를 담은 팝 아트 작품이다.
전통 전각 기법과 현대미술 기법의 조화로움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어린 시절 뛰어놀던 시골 풍경을 눈과 가슴에 담아 작품에 표현했다.
물 위에 떠서 행복해하는 동자승과 평화롭게 낮잠을 자는 동자승을 작가인 피터 오, 내 자신으로 승화시켰다.
순창에서의 첫 작업을 채계산 평야에 수놓은 ‘벼 팝 아트’ 작품으로 시작했다. 벼 팝 아트는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국내 최초, 세계 최초 벼 팝아트 작품이다.
“참 좋은 순창에서 웃어요”는 살기 좋은 순창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와 자유로움을 만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들녘을 상징하는 초록바탕 위에 물결모양은 섬진강, 탑은 강천사 탑, 폭포는 구장군 폭포, 산ㆍ새ㆍ나무ㆍ집 모양은 순창의 따뜻하고 포근한 시골 풍경을 묘사한 것이다.
현재 10월 31일까지 교보문고 전국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피터 오의 미디어 팝 아트’ 전시에 대표작품으로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새야! 새야!
너는 참 좋겠구나!
바람이란 친구가 있어서
자유로이 네가 날고 싶은 곳으로
날아갈 수 있잖니…
바람아! 바람아!
너는 참 좋겠구나!
새라는 친구가 있어서
어디든 외롭지 않게
늘 함께할 수 있잖아…
웃음아! 웃음아!
넌 나와 늘 함께 가자!
새와 바람이 늘 서로의 곁에 함께 있어
어디든 외롭지 않게
자유로이 하늘을 날아오르듯
너와 나와 늘 함께 하자꾸나.
- 피터 오의 책 《스마일 위크》 중에서
∵팝 아트(Pop Art) 1950년대 후반 미국에서 생겨난 현대미술 분야의 하나다. 모든 예술에 거부감을 두지 않는 ‘대중 예술’로, 일반 국민에게 가장 가까이 편하게 다가가는 ‘어우러짐의 예술’이다. 일상생활에 쓰이는 용구 등을 소재로 광고ㆍ만화ㆍ보도사진 등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터 오’ 작가는 국내 팝 아트 분야의 선구자 격이다.
‘피터 오’ 작가 이력
▲독일 아헨음악대학 바로크 플루트ㆍ블록 플루트 ‘크리스티안 제어’ 교수 연주자과정 사사 ▲대하드라마 <토지>ㆍ아침드라마 <그대는 별> 등 음악 작곡 ▲노무현대통령 서거 추모 연극 《바보햄릿》 타이틀 디자인 ▲팝스타 ‘마이클 볼튼’ 내한 콘서트 타이틀 디자인ㆍ카피 제작ㆍ단독 공동작업 전시 ▲대한민국 15인 현대미술 대표작가 중 대표 1인 팝아티스트 선정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 ▲국내외 아트페어 대한민국 대표작가 초대전(중국 청도ㆍ상해ㆍ홍콩 등) ▲다수 대기업 제품 작업ㆍ초청 초대전시(엘지(LG)전자ㆍ대웅제약ㆍ일동제약ㆍ베엠베(BMW)ㆍ엔에이치(NH)농협 등) ▲순창발효커피 ‘리던’ 단독 브랜드ㆍ제품 디자인 ▲순창군 벼 팝아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