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참정권확대 전북운동본부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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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참정권확대 전북운동본부 출범식’
  • 이상은 관장
  • 승인 2022.03.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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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권 16세 인하·모의투표 법제화 요구

글·사진 이상은 관장(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정권확대 전북운동본부가 지난달 25일 전북도청 앞에서 청소년모의투표 및 청소년참정권확대 전북운동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순창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상은)에서는 4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청소년도 국가 주권을 가진 시민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교육감 선거권 16세 인하와 모의투표 법제화를 요구했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2018년 교육감선거 당시와 연장선에 있는 움직임이다. 당시 전국 청소년 6만 명은 모의 투표에 참여해 참정권 확대에 대한 관심과 모의투표 법제화 여론 확산에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됐고 피선거권 연령도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18세 미만 청소년은 교육정책이나 학교 운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임에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청소년 모의투표 역시 교내에서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

 

이에 전북지역 시민사회 및 청소년단체로 구성된 전북운동본부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 운동을 추진한다.

전북지역 청소년 선거인단을 모집해 대통령 선거·시장 및 교육감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 토론회, 모의투표 등을 실시하고 청소년이 뽑은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전북교육감 후보 3명이 모두 참여하여 청소년참정권확대운동 지지발언을 하였다.

천호성 후보는 청소년이 민주시민의 과정으로 투표를 해야 문제의식을 가지며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호진 후보는 정치는 어른들의 중심으로 되어있지만 이시대의 모순을 바로잡고 해법을 함께 만들어나가는데 청소년이 중심에 서야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후보는 학생중심의 교육이란 학생이 중심이라는 것이고, 미래교육이라는 것은 비판적 사고능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등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교육으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순창청소년문화의집은 2018년 순창고등학교와 순창농협 앞에서 청소년모의투표를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선거관심 및 참여를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참정권확대 전북운동본부와 함께 순창지역에서 모의투표 및 선거참여캠페인, 청소년참정권 확대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소년이라면 누리집(www.18vote.or.kr)에서 청소년선거인단으로 등록으로 온라인으로 모의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순창청소년문화의집은 작은영화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창지역 청소년(9-24)들의 문화충전소 및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중은 9-21, 주말은 10-19시 운영한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댄스연습, 밴드연습, 포켓볼, 탁구, 만화카페방 보드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063-65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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