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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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 진행
  • 정명조 객원기자
  • 승인 2023.02.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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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초등학생 18명(9가족) 순창에서 농촌유학

지난해 4명→올해 18명, 관계인구 증대 방안될까?

 

군청과 교육청은 상호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에서 순창으로 농촌유학을 온 초등학생을 연이어 유치하며 지난해 4명에서 올해 1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순창군 농촌유학은 지난해 복흥 동산초등학교에서 서울 초등학생 4명과 함께 처음 실시하며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올해는 지난해 10월부터 동산초에서 농촌유학을 진행한 서울 유학생 4명 중에서 3남매가 1년 더 농촌유학을 연장한 상태다.

 

유학생 18동산초3쌍치초2

인계초4팔덕초2적성초7

또한 3월부터는 쌍치초 1가정 2(5 형제) 인계초 2가정 4(1·2·5 세자매, 3 여학생) 팔덕초 2가정 2(3 여학생, 4 여학생) 적성초 3가정 7(3·5 남매, 3·5 자매, 1·3·6 남매) 등 서울에서 온 학생 15명이 추가로 농촌유학을 하게 됐다. 올해 군내 농촌유학은 9가족(신규 8가족, 기존 1가족), 18(신규 15, 기존 3)으로 크게 늘어났다.

순창교육청(교육장 김항윤)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3일 동안 쉴랜드와 순창일원에서 ‘2023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를 개최했다.

최영일 군수와 김항윤 교육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은 농촌유학 미리살이에 참석한 농촌유학 학생과 학부모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항윤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순창에 새로 온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특히 학생들이 잘 적응해 역량을 갖추고 추억을 듬뿍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격려사에서 순창의 보편적 복지 정책을 설명하며 순창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서 마음 놓고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학부모 순창이 얼마나 아름답겠느냐

학생 순창에서 농촌 유학 너무 설레

 

 

이번 미리살이 캠프는 농촌유학 학생과 학부모들이 오는 32일 농촌유학을 시작하기 전 순창의 이모저모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가·레저 활동과 마음 알기 상담을 시작으로 발효토굴 견학, 승마 체험, 인공지능(AI)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이자 순창의 대표 명소인 강천산과 채계산 등반은 모든 사람에게 깊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 학부모는 겨울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날씨가 따뜻해져서 이곳이 숲이 되고, 단풍으로 뒤덮이면 얼마나 아름답겠냐그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캠프를 마친 서울유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23일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겠고, 순창에서 지낼 시간들이 너무나도 설레인다는 소감을 전했다.

순창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유학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군청의 농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순창으로 찾아오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순창교육청은 미리살이에 앞선 지난 17일 농촌유학을 진행하는 군내 초등학교 교사들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2년차에 접어든 농촌유학의 문제점과 대안 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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