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청소년 학습권과 공간 권리 개선”

‘전남 영광 청소년 참여 페스티벌(원탁회의)’ 취재기
공채경·김연후 학생기자(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나래청소년기자단)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전국에서 선발한 나래청소년기자단은 순창의 공채경·김연후 학생기자를 포함해 경기, 전남, 경남, 울산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순창초등학교에서 <열린순창> 기자 교육을 받고 올해 순창여자중학교에 진학한 공채경·김연후 학생기자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전국 단위에서 선발하는 ‘2023 나래청소년기자단’에 선정됐다.

공채경·김연후 학생기자는 지난 7월 8일 대전에서 열린 나래청소년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한 이후 전국의 나래청소년기자단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은 지난 7월 22일 순창에서 버스 타고 다녀온 ‘전남 영암 청소년 참여 페스티벌(원탁회의)’ 취재 내용이다. <편집자>

‘자전거 전용 도로 설치’

‘길거리 흡연 단속 강화’

공채경 학생기자(순창여중1)

‘청소년 자람터 오늘’이 주최한 전라남도 청소년 참여 페스티벌(원탁회의)이 지난 7월 22일 토요일 영광 헤라웨딩홀에서 열렸다. 나래청소년기자단 공채경·김연후(이상 순창여중)·전유나(영암여고2) 기자가 함께 원탁회의를 취재했다.

약속 시간에 맞춰 많은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참가했다. 많은 활동이 이어지고 정책 제안 별 주제 토론이 이어졌다. 그 중 안전 주제를 다루는 운영 관계자 김예슬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운영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김예슬님은 “장성군에서 청소년 상담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에 있는 또래 상담부& 담당자분들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도 많이 와서 이곳에 다 참여할 지 많이 걱정했다”면서 “그렇지만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많은 의견을 주고받아 뿌듯하고, 청소년들이 잘 성장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운영하며 느낀 점을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주요 의제 정책 작성 시간이 이어졌다. 그 중 청소년 안전 문제 쪽에서는 무엇 때문에 안전사고가 일어나는지 대해 작성하고 있었다. 교통사고, 범죄, 위험 지역 출입, 위험한 행동,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토론회장 뒤쪽에는 각 참여 지역의 이름이 쓰여 있는 판이 준비돼 있었고, 참가 청소년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각 지역의 문제점들을 쓰고 있었다. 영광군 청소년들이 바라는 점은 ‘자전거 전용 도로 설치’와 ‘길거리 흡연 단속 규제 강화’ 등이 있었다.

주요 의제 정책 작성 시간이 끝나고, 청소년 댄스 공연을 관람한 다음에 각 주제별 발표회가 진행됐다. 청소년들과 운영 관계자분들이 주제와 관련된 의견을 함께 나눈 내용을 각각 모둠 마다 발표를 했다. 정말 많은 의견이 나왔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

영광·장성·영암·함평·완도

농어촌 청소년 100인 토론회

김연후 학생기자(순창여중1)

2023년 7월 22일 토요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농어촌 지역 청소년 정책발굴 원탁회의”가 개최되었다. 주최 측은 ‘청소년 자람터 오늘’이라는 청소년을 위한 기관이고, 후원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하였다.

본 행사는 7월 22일 2시부터 5시까지 영광 헤라 웨딩홀 메인홀에서 개최되었다. 전남 농어촌 지역의 영광, 장성, 영암, 함평, 완도 총 5개 지역의 청소년 100인이 모여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토론회는 관심 있는 주제들을 선택한 사람들끼리 모여 의견을 수립하고 조정하며 몇 개의 의견들을 모아 발표하는 식의 원탁회의로 진행되었다. 당시 토론자로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