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순창>이 연속 보도한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화장장 건립 갈등 조명’ 기사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9월의 좋은 기사’에 선정됐다.

전북민언련은 ‘9월의 좋은 기사’ 후보 기사 3개를 대상으로 전북민언련 회원과 시민들 투표를 거쳐 86.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화장장 건립 갈등 조명’ 연속 보도 기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공개했다. 전북민언련은 선정 이유를 이렇게 전했다.

“순창군이 풍산면에 공설추모공원·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풍산면과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졌는데요, 결국 화장장은 남원 승화원을 공동 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공설추모공원은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순창>은 지난 7월 풍산면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행정과 주민들의 갈등 과정을 꾸준히 보도했는데요, 반대 대책위의 목소리를 꾸준히 보도함과 동시에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에게 찬성 입장을 강요하거나, 님비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순창군 행정과 정치권에게 대화와 타협, 소통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행정 추진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북민언련은 이어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가 실종된 사건”, “전임 군수가 부지 매입까지 마친 걸 군수가 자기 마음대로 취소하고 국비도 반납해 버리고, 풍산면에 일방적으로 결정했으니 요즘 세상에 이런 비민주적인 군정이 순창 말고 또 어디에 있을까요?”, “민주적 의견 및 소통이 없다” 등 최영일 순창군수와 순창군 행정의 일방적인 추진 방식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전북민언련은 끝으로 “절박한 지역 현안을 상세하게 잘 다뤄주어서 고맙습니다” 등 <열린순창> 보도에 감사함을 전하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하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기에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민언련 ‘9월의 좋은 기사’ 선정

○모니터 기간 : 2023년 9월 1일~30일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지역 인터넷신문 -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투표 기간 : 2023년 10월 11일(수) ~ 2023년 10월 18일(수)

 

□전북민언련 모니터 기간 보도 기사

1.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설명회 ‘무산’(9/6, 최육상 취재기자)

2.최영일 군수 “공설추모공원 풍산 건립”(9/13, 최육상 취재기자)

3.기자수첩 - ‘군민 화합, 모두 행복’ 바랍니다(9/13, 조재웅 취재기자)

4.편집국에서 - 정치인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대화·타협·소통 능력(9/20, 최육상 취재기자)

5.군의회 임시회 폐회…추경예산·공유재산 등 심의·의결(9/27, 최육상 취재기자)

 

□전북민언련 모니터 기간 외 보도 기사

1.화장장 포함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풍산면 주민설명회(7/12, 1면, 5면, 조재웅 취재기자)

2.풍산화장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 구성(7/12, 5면, 최육상 취재기자)

3.기자수첩 - 화장장 반대가 왜 님비인가?(8/2, 23면, 조재웅 취재기자)

4.기자수첩 - [조재웅]나는 기자다(8/16, 23면, 조재웅 취재기자)

5.순창 화장장 반대 군민궐기대회(8/23, 1면, 5면, 최육상 취재기자)

6.기자수첩 - “왜 찬성만 해야 합니까?”(8/30, 23면, 조재웅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