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비반려견 가족, 안전하고 행복한 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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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비반려견 가족, 안전하고 행복한 군을 위해
  • 김현희
  • 승인 2023.11.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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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청년 리빙랩 사업 금상길 팀 대표 김현희 청년

 

순창청년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는 순창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공과제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하고, 청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순창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현안을 비롯해서 관광 활성화 및 환경교통문화 개선 등을 위한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팀 중의 하나인 금상길 팀은 반려견가족과 비반려견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순창군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김현희를 필두로 김병학, 이송용, 양순래, 정해영. 이렇게 금창리에 사는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 청년및 주민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한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1KB금융지주 경연연구소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15만 가구 이상이다. 그만큼 흔하게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나, 몇몇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관리 부실과 에티켓 부족 문제는 이웃에 대한 피해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별히 개의 목줄과 입마개 관리에 소홀한 경우 이웃에게 심리적물리적으로 실제적이고도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특별히 농촌 마을에서 개를 키우고 있는 견주들 중 몇몇은 개 산책을 시킬 때 목줄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개를 풀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을 주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별히 노인과 여성과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실례로 최근에는 경북 성주군에서는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개가 60대 남성을 물어 그의 손가락이 절단되고 다리에 상해를 입는 큰 사고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비단 먼 누군가의 일만은 아닌 것이 순창군에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목줄이 풀린 개가 돌아다니는 바람에 심리적으로 공포를 느끼거나, 기르던 가축이 피해를 입거나, 심지어 스스로 물린 경험을 가진 주민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조사하고 고민한 금상길 팀은 우선적으로 견주들의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시골개 펫티켓 개선을 목표로 개물림 사고 방지 캠페인 현수막을 총 20개 제작하여 순창읍을 비롯한 구림면에 거치하였다.

더불어, 견주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반려견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기술적인 도움도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그리하여 1120(월요일)에는 순창군 행복누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반려견 인식개선을 위한 무료 강연 및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박길수 호남지부장을 모신다. 수도권에서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 및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진행하는 곳이 많지만 그간 호남지역에서는 펫티켓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순창군 이러한 전문가를 모시고 펫티켓 강연 및 반려견 행동 교정 상담이 진행된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순창군에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정착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순창군 어디를 가든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들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반려견을 산책시키며 키우고, 마을 주민들도 개물림 사고의 우려 없이 모두 불안하지 않은 마음으로 마을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금상길 팀원들과 순창군민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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