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인식개선 무료 강연·반려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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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인식개선 무료 강연·반려견 상담
  • 김현희
  • 승인 2023.11.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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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서 처음 열린 반려견 인식개선 강연

글·사진 순창청년 리빙랩 사업 금상길팀 대표 김현희

 

순창군 정주정책과에서 지원하는 순창 청년 리빙랩(Living Lab)’사업을 진행하는 금상길팀이 지난 1120일 순창군 행복누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순창에선 최초로 훈련견이 직접 참여하는 인식개선 강연과 행동교정 상담을 진행하였다.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지켜야

20일 오후 6시 금상길팀이 기획한 반려견 인식개선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는 점점 늘어나는 반려견에 비해 미비한 펫티켓 :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과 예절을 뜻하는 에티켓의 합성어로 공공장소에 동반하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을 마주쳤을 때 갖춰야 할 예절문제점과 해결책을 공유하였다. 특별 초청 강사로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의 박길수 호남지부장을 초빙하여 2시간동안 유익한 강연을 했다. 박길수 호남지부장은 강연에서 반려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시골에서 반려견 가족과 비반려견 가족의 갈등이 잦다라며 이러한 강연을 통해서 반려견 펫티켓 문화가 순창에서도 점차 자리가 잡히길 바란다라며 운을 띄었다.

 

반려견 산책 줄 생활화해야

반려견 견주가 꼭 지켜야 할 펫티켓 중 하나는 산책줄의 생활화와 올바른 산책 방법을 강조했다. 산책을 할 때는 반드시 반려견이 견주를 앞서 가서는 안 되며, 공공장소 등에서는 산책줄을 짧게 하여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장례 절차 방법과 반려동물 견주가 꼭 알아야 할 펫티켓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은 현행법상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사체를 매장하는 것 역시 현행법상 불법이다. 일부 비용이 들더라도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하여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헤어짐을 마무리하였으면 한다.”

 

강연에서 개와 소통하는 기회

기존 일반적인 강의와 다르게 이 강연에서는 박길수 호남지부장이 직접 훈련한 보조견 2마리를 동행하였는데, 강연 참석자들로 하여금 직접 개와 소통하는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 훈련견들은 참석자들과 직접 산책 방법, 복종 훈련을 실습하였다.

한 참석자는 강연에서 새롭게 알게된 반려견 상식과 더불어 보조견들과 함께 하니 즐겁고 무척 귀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반려견이 없는 참석자는 자녀가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개를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참석 소회를 밝혔다.

 

순창에서 반려견 문화 자리 잡길

강연에는 약 30명이 넘게 참석하여 대회의실을 채웠다. 특히 부모님과 아이들이 참여를 많이 하였는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개물림 사고 대처법에 대해서도 교육하였다.

눈을 마주치지 말고, 뒷걸음질로 도망치며 신발이나 가방 등을 던지는 것도 방법이다.”

강연을 주최한 청년 리빙랩 금상길팀은 시골에서도 개를 반려견으로 키울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라며, 반려견 가족과 비반려견 가족 모두가 조화롭게 지내는 순창군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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