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향사랑기부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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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고향사랑기부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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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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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재단 양복규 부부, 한국씨엔티 진준형
태성건설 대표 부친 박인석, 광천실업 김종옥
개인 연간 최고 기부한도 500만원 각각 기부
구곡순담 4개 군수도 번갈아 릴레이 기부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한 기부 행렬이 순창군에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동계 출신 양복규 동암재단 이사장·박순자 부부, 한국씨엔티주식회사 진준형 대표, 태성건설 박윤섭 대표의 부친 박인석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최고기부한도인 500만원을 순창군에 각각 기부했다.

한편 구례, 곡성, 순창, 담양 4개군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별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릴레이 기부했다

 

동암재단 양복규 부부, 1000만원

양복규 동암재단 이사장·박순자 부부

 

군이 동계 출신 양복규 동암재단 이사장·박순자 부부가 지난 13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최고기부한도인 500만원을 각각 군에 기부하며 순창군 최초 부부 1000만원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영원한 아버지로 불리는 양복규 이사장은 1938년 동계 관전마을에서 태어나 돌이 되기 전 아버지를 여의고, 5살에 소아마비를 앓았지만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 약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걸음을 걸을 수 없는 중증 장애를 지니게 되었다면서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한의학 공부를 시작해 1968년 한약방을 개원하고, 1981년에는 동암고등학교를 개교, 1988년 전북장애인복지관과 동암재활원, 동암차돌학교 등을 설립해 인재양성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민과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일평생 노력하여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상, 허준의학상, 국민훈장목련장 등 다수의 상과 훈장을 받아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양복규 이사장은 법인과 재단명을 고향 순창군 동계면을 생각하면서 동암(東巖)으로 정할 정도로 고향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고향 순창군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씨엔티 진준형 대표 500만원

한국씨앤티 진준형 대표
한국씨앤티 진준형 대표

 

풍산에서 한국씨엔티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진준형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최고기부한도인 5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

군 관계자는 한국씨엔티주식회사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하여 시멘트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연간 300만톤 이상 양질의 슬래그 시멘트를 생산하여 건설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사업을 꾸려나가며 취약계층에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매년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준형 대표는 순창군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경영과 동시에 순창군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성건설 대표 부친 박인석 500만원

태성건설 박윤섭 대표 부친 박인석
태성건설 박윤섭 대표 부친 박인석

 

순창읍에서 전문건설회사 태성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박윤섭 대표의 부친 박인석 씨가 지난 14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최고기부한도인 5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

군 관계자는 태성건설 박윤석 대표는 전남 고흥군 출신으로 2002년 한성토건에 입사해 순창에서 거주를 시작했으며, 이후 경험을 쌓아 201612월 태성건설 설립 후 지역 내 재해 예방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소하천 등 각종 시설물 정비공사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석 씨는 순창 출신은 아니지만 아들이 20년 이상 순창에 거주하고 있는 순창군민이라며 아들이 거주하고 있는 순창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광천실업 김종옥 대표 500만원

광천실업 김종옥 대표
광천실업 김종옥 대표

 

동계 출신 기업인 광천실업 김종옥 대표가 지난 18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최고기부한도인 500만원을 순창군에 기부했다.

전주시에서 의류를 생산하는 광천실업을 운영 중인 김종옥 대표는 동계중학교 총동문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에도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옥 대표는 고향 순창군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앞으로도 고향발전을 위한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곡순담 고향사랑기부금 이어가

 

 

구례, 곡성, 순창, 담양 4개군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별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릴레이 기부했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4개군 군수는 건강장수산업 발전을 향한 1년의 노력과 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 추진사업() 논의를 위한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자리를 함께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향후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활성화, 구곡순담 4개군의 상생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순창군은 담양군에, 담양군은 구례군에, 구례군은 곡성군에, 곡성군은 순창군에 4개군 지역 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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