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도교육감 출마 선언, 고향 순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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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도교육감 출마 선언, 고향 순창 방문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06.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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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무상급식 제안 장본인” 강조
복흥 출신, 복흥 답동초ㆍ순창북중 졸업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복흥면 출신 차상철(참교육희망포럼 대표) 후보가 지난 4, 고향 순창을 찾았다.

내년 6월 치르는 전라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는 후보는 범진보진영에서 차 후보를 포함한 3, 범보수진영에서 2명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마를 선언한 차 후보는 현재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도민후보선출위원회를 만들고 있고, 대략적인 방향은 잡혔다면서 12월 중순 이전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 간에 상처 없는 단일화, 조직을 확장하는 단일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차 후보는 저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전북교육생태계 대전환을 위한 협치 구축, 전염병 대유행에도 대면교육이 실시될 수 있는 교육체계 구축,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대학에 입학할 때 등록금 폐지 등 3대 공약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교육감 출마 배경을 2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현 김승환 교육감과 함께 혁신교육의 큰 방향과 그림을 제가 설계했고, 전국단위 교육정책연구소 네트워크를 맡으면서 한국의 혁신교육의 그림들을 그려봤다. 실제로 정책 실현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 무엇이고, 대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제가 깊은 고민을 했다. 두 번째는 교육이 사회변화에 구체적으로 기여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풀뿌리에서 각개약진하고 있는 지역의 각 교육공동체를 최대한 하나로 모아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 소멸위기에 빠졌다고 진단받고 있는 전북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의 학교들이 살아날 수 있는, 제도권을 추동할 수 있는 뒷받침을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차 후보는 제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하고 집행부를 맡았을 때 공교육 새판짜기’, 소위 말하는 무상교육, 무상급식을 제안했던 장본인이다면서 제가 교육감이 되면 지역 교육장님들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복흥 답동초와 순창북중, 정읍 호남고, 원광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진안 백운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해직과 수감 생활을 했다. 1994년 복직해 전교조 합법화 이후 12기 전북지부장을 지냈고, 2006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전북교육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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