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호 학생기자(순창초등학교6)
※이 기사는 순창교육청이 지원한 ‘현장취재 역량 강화를 위한 2022년 순창어린이기자단 현장체험학습’(8월 10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결과물입니다.
<열린순창>은 순창군과 순창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순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어린이기자단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0일 순창초 6-1반 12명의 학생들과 유등초 6학년 6명이 서천국립생태원을 방문해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기자는 5대 기후관 중에서도 극지관에서의 북극곰이 인상에 남았다. 북극곰에 대해 조사 해보니 수컷 북극곰의 몸무게는 400~600kg정도 되고, 암컷은 150~300kg정도 된다. 수명은 평균 약 25년, 동물원 북극곰은 평균 약 40년이다. 한 끼 식사로는 80kg을 먹어 치운다.
북극곰이 극한의 추위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북극곰의 지방층이 10~15cm 정도로 두꺼워서다. 이것은 단열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층이 된다. 기온이 영하 50~60°c까지 내려가면, 북극곰의 대사량이 증가되고, 이때 저장되어 있던 지방과 음식물들이 빠르게 타면서 열로 전환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북극곰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새끼 북극곰은 앞을 보지 못하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새끼들은 곧바로 어미젖을 빨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미곰은 새끼들의 몸을 닦아준다. 그 다음 어미곰은 겨우내 새끼들을 돌보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어미는 점점 살이 빠지지만 새끼들은 잘 자라게 된다. 마지막으로 봄이 오면 어미는 새끼들을 이끌고 밖으로 나온다. 배가 몹시 고픈 어미는 부지런히 사냥을 한다. 새끼들은 어미가 사냥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차츰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