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안내 문자’와 ‘어르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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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안내 문자’와 ‘어르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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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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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전 안내 문자’가 자주 온다.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연일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돼 비수도권까지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확대됐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느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푹푹 찌는 찜통더위 속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다. 


(7월 19일 행정안전부) 전국적으로 폭염이 심합니다. 외출자제, 물 마시기, 실외작업장 폭염 안전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무더위쉼터 이용 등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
(7월 19일 순창군청) 53세~54세(67~68년)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7.19일(월)20시부터 시작합니다.
(7월20일 행정안전부) 오늘 10시00분 폭염경보, 최고 35도 이상,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바랍니다.
(7월20일 순창군청) 7.20(화) 순창 확진자 1명 추가 발생(134번) / 133번 접촉자 / 7.17~7.19 건강증진센터 이용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19일과 20일 여러 건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받았다. 정부와 군청에서 폭염과 예방접종 예약,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의 정보를 보내왔다. 건강과 안전을 챙기라고 한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내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무심코 그냥 넘길 때가 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안전과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 구림면 운천리 단풍마을을 방문했다. 의료봉사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의료봉사를 나온 사람들은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ㆍ‘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소속이었다.  의료진은 강원대학교병원,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삼성 서울병원치과, 인제대학교 백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 봉사단의 학생들도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이었다.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장여구 단장은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몇 배는 더 중요하다”면서 “평상시 약간의 관심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위급상황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료봉사 활동은 코로나 거리두기가 격상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의료진과 봉사단은 전문가답게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고 처방과 물리치료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양림(95) 어르신은 “마을 주민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서 선생님과 학생들을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어르신의 밝은 미소는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날 만난 단풍마을 주민들은 모두 고령이다. 그동안 취재를 하며 만났던 여러 마을의 이장들은 마을에 휴대전화가 없는 분도 계시고, 문자를 못 보는 분들도 계신다고 했다. 단풍마을은 순창군에서는 오지마을에 해당한단다. 재난과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일 수 있지만, 혹시라도 안전 안내 문자를 못 받는 어르신이 계신다면 챙겨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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