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장] 전북 순창을 알리는데 필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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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장] 전북 순창을 알리는데 필요한 건?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06.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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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린순창에 보도된 내용을 수정, 보완해서 가끔 전국 뉴스인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함께 보도하고 있다. 지난 25한국은 5면이 바다, 순창여중 현수막 보셨나요기사를 1화로 시작해 오마이뉴스복작복작 순창 사람들이라는 연재기사를 쓰고 있다. 어느덧 24화 째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창의 좋은 내용을 다루려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부족한 능력이나마 살기 좋은 순창을 조금이라도 더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카누도, 출렁다리도이곳에선 전부 무료입니다라는 기사를 열린순창에는 쓰지 않고 오마이뉴스에만 올렸다. 순창 생활 5개월이 막 지난 새내기 군민으로서 순창군 여행을 안내하는 1편 기사였다. ‘네이버다음에 노출된 기사에는 여러 댓글이 달렸다.

순창이라는 곳에 정말 많은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네이버 ehdb****)

순창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카누도 출렁다리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몰랐어요. 순창으로 한 번 가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네이버 kwak****)

순창을 알려야겠다는 나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해 준 댓글이다. 반면 우려를 전하는 댓글도 있다.

이렇게 언론에 나오고 방송에 나온 곳을 몇 번 가봤는데 막상 가보면... 보여준 그림과 설명이 너무나 다른 경우가 많아서...”(다음 milsaba***)

이 댓글은 언론이 독자에게 사실과 사건, 현장을 전할 때 때로는 미화하기도 때로는 과장하기도 하는 속성을 꼬집었다. 솔직히 뜨끔했다.

최근 열린순창은 순창군이 자랑하는 관광지에 문제점이 있다는 제보를 여러 건 받았다. ‘장군목 요강바위 옆 거북바위 파손장군목길 수해복구 현장의 섬진강 자연환경 훼손 염려등의 내용이었다.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군청 관계자를 만나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장군목, 요강바위, 거북바위와 아무 상관없을 것 같은 주민 몇몇은, 취재를 위해 만난 것이 아니었는데 제보 내용과 같은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군민들이 순창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껴졌다.

나는 19932월 말경 발생했던 요강바위 도난사건을 취재를 하면서 알게 됐다. 도난당한 이야기부터 되돌아오기까지 요강바위에 얽힌 사연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다행히 되찾았기에 웃으며 말할 수 있다. 요강바위는 큰 교훈을 남겼다.

우리 군에는 관광 명소가 많이 있다. 감사하게도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다녔다. 나는 순창 여행 기사를 가능한 여러 편으로 나눠서 오마이뉴스에 꾸준히 쓰려고 기획하고 있다. 취재 중에 만난 주민의 말을 다시 옮겨본다.

소중한 관광자원을 잘 보존해야죠. 개발보다 보존이 더 중요한 시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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