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KBS, JTV 그리고 〈열린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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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KBS, JTV 그리고 〈열린순창〉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07.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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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뉴스’를 어떤 경로로 접하고 있을까. 또 ‘관심 있는 뉴스’를 어떻게 주변에 전파하고 있을까. 내가 하루 종일 ‘접하고 퍼뜨리는 뉴스’는 과연 믿을 만한가. 


지난 6일, 〈오마이뉴스〉에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보도됐다. 미국에서 보내 온 ‘강인규 리포트’였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의 빗나간 예언... 당신도 속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 부제는 ‘[글로벌기획 - 가짜뉴스와 프로보커터가 지배하는 세상] 탈진실의 시대, 가짜뉴스 작동 방식’이다(기자 주. ‘프로보커터’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우리 편’을 결집해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말한다). 기자의 입장에서 제목과 부제 모두 호기심을 자극했다. 기사 중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카톡, 블로그, 위키, 팟캐스트를 통해 쉴 새 없이 정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2021년 현재, 하루에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이 5억 개가 넘고, 페이스북에 하루 3억 5천만 장의 사진이 올라오며, 유튜브에는 매일같이 72만 시간의 영상이 업로드 됩니다. 72만 시간이 얼마나 긴지 상상이 안 되지요? 잠도 안자고 24시간을 봐도 83년이 걸리는 분량입니다. 한국인 기대수명이 83년이 조금 넘으니, 유튜브 하루치만 봐도 한 평생이 걸리겠네요.”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아주 강력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내년에 팔순이 되시는 모친은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뉴스와 동영상 등 각종 정보를 매일같이 보고 시청한다. 이 뉴스와 동영상은 지인을 타고 돌고 돌아 여론을 형성한다. 


내게도 그런 경험은 종종 있다. 〈열린순창〉에 쓴 어떤 기사는 지인의 SNS를 거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된다. 그 기사는 다시 내게 돌아온다. “좋은 내용 잘 봤다”, “계속 파헤쳐서 대안까지 마련해 달라” 등 각기 다른 반응이 전달된다. 


지난 1월 15일 순창에 정착해 〈열린순창〉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월 3일, 〈열린순창〉 편집국장 자격으로 〈KBS〉 전북권 뉴스에 출연했다. 지난 6일 〈JTV전주방송〉 8시 뉴스에서도 〈열린순창〉 기사를 소개했다. KBS, JTV는 의도하지 않았던 뉴스로 〈열린순창〉에 먼저 제안을 해서 이뤄졌다. 두 방송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오마이뉴스〉에는 내가 자발적으로 〈열린순창〉 기사를 선별해 보도하고 있다. 


〈열린순창〉과 KBS, JTV, 오마이뉴스가 ‘순창 뉴스’로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는 한 가지 커다란 전제가 있다. 현장을 발로 뛰면서 군민들을 만나 귀담아 듣고 쓴 기사만을 보도한다는 것이다.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기자가 아닌 기레기가 넘쳐나는 이유는 단순하다. 기자가 현장을 발로 뛰지 않기 때문이다.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 ‘전북 순창’의 〈열린순창〉 기자로서 본분을 잊지 않겠다. 직접 발로 뛰면서 군민들을 만나겠다. 군민들께서 따끔하게 질책하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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