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장, 간부 직원에 폭언·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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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축협장, 간부 직원에 폭언·폭행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3.09.2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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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폭언 폭행하고 “술 취해 기억 안 나”
피해당한 직원 조합장 고소, 경찰서에서 수사중
순정축협 한우명품관
순정축협 한우명품관

 

고창인 순정축협 조합장이 조합 직원에게 폭언·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 변화에 맞지 않은 몰상식한 행위라는 비판이 거세다.

고창인 조합장이 지난 13일 밤 11시경, 최근 신축 개업한 순정축협 한우명품관에서 순정축협 상무와 차장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하고, 차장을 폭행했다는 것.

이날 고창인 조합장의 폭언·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2019년 순정축협 직원 회식 자리에서의 고 조합장의 막말 사실을 떠올리며, “고창인 조합장이 직원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 지위를 이용한 갑질을 당연시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도내 한 일간지는 지난 13일 밤, 고 조합장은 직원 몇 사람과 축협 순창한우명품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직원 장례식장에 조문한 후, ㄱ상무, ㄴ차장과 다시 한우명품관에 들러, 순창 한우명품관에 대한 순창 주민과 순정축협 조합원 등의 여론 등을 놓고 대화하다가 고 조합장이 두 직원에게 화를 내며 폭언하고, ㄴ차장에게는 폭력까지 행사했고, “다음날 ㄱ상무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ㄴ차장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직원 가족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조합장이라는 사람이 직원에게 막말을 퍼붓고 심지어 폭력까지 가할 수 있느냐. 반드시 법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고, 이에 고 조합장은 명품관에 대한 애착에서 나도 모르게 큰 실수를 하게 됐다. 이후 상무차장과는 만남과 전화 등을 통해 이야기를 잘 나눴고 당시 상황은 술이 과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열린순창>은 지난 15일 해당 사건 제보와 17일 일간지 보도 내용과 관련해 사실관계 및 입장 등을 듣기 위해 상무와 차장, 고 조합장을 만나려고 연락 등을 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각각의 휴대전화에 문자를 남겼으나, 현재(19)까지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한편, 폭행을 당한 직원이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과 조합원 사이에서는 제대로 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뉴스에서만 보던 높은 분의 갑질이 우리 지역에서도 나왔다. 피해 직원 등이 어떻게 대처할지는 모르지만, 다른 직원들이나 올바른 사회 가치를 위해서도 이런 문제는 제대로 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축협 조합원은 대략적인 내용만 전해 들었다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이 기회에 지난 사건은 어떻게 처리했고, 이번 일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모든 조합원과 주민이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제대로 수사해서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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