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도내 인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SFTS를 포함한 진드기매개감염병 발생·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군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의 한 종류인 SFTS는 4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생기는 질병”이라며 “고열,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백혈구·혈소판 수치 감소를 동반하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20%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진드기는 농경지, 텃밭, 등산로나 하천 주변

전북교육청순창도서관(관장 김영자)이 다음달 14일까지 ‘청소년운영단’을 모집한다. 순창도서관은 지식정보 중심의 도서관이자 독서·문화·소통의 개방형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현재 재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3층에 새롭게 조성될 청소년문화공간 ‘파란’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와 다양한 체험, 창작활동, 놀이와 휴식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다(창작존) △놀다(놀이존) △쉬다(휴식존) △모이다(어울림존)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운영단’은 도서관과 ‘파란’에 애정을 가지고 누릴 마음이 있는 12세부터

꿈이 있는 인계작은도서관(운영자 정경순)은 냅킨에 그려 있는 예쁜 그림을 선택하여 원하는 소품에 그림을 붙이는 ‘냅킨아트 공예수업’을 진행했다. 공예수업은 박현정 강사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지난 4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총 4회로 마무리했다.캔버스에 카네이션 꽃을 붙여 부모님께 선물도 하고 에코백 꾸미기, 버려진 빈병이나 깡통을 이용하여 나만의 생활소품으로 재탄생시켜보는 기쁨에 모두들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좋아하는 수강생들 모습을 보니 도서관 운영자 마음도 흐뭇했다. 또한 성인 문해교실에 참여하시는 어머님들 가방에 예쁜 꽃

군립도서관이 지난 13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책과 함께 우리 놀자’라는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등에게 책과 놀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에 쉽게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지켜요 △우리 가족 △우리나라의 옛이야기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라는 4가지 주제로 총12회 진행된다. 군립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써 다문화가족 등이 함께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문의사항은 군립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650-5678)

군이 전라북도의 도내 14개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알렸다. 전라북도는 매년 도내 시·군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며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지표, 고용서비스 플랫폼 활용도, 일자리창출 노력, 일자리정책 홍보, 네트워크 등 일자리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 청년 팹랩 플랫폼 구축사업, 순창 리빙랩 프로젝트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지원, 경력을 활용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보건의료원은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지난 25일 향토회관에서 군내 어린이집와 유치원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예방 어린이 인형극 ‘뚝딱뚝딱 금연방망이’ 공연을 실시했다.공연은 최근 청소년 흡연율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연·절주 인형극을 제공함으로써 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간접흡연과 음주로 인한 피해를 조기에 예방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군은 금연 인형극과 더불어 지난 26일에는 동계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이기자)는 지난 24일 지역 내 소외계층 및 홀몸 어르신 20세대에 ‘사랑가득! 정성가득! 밑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알렸다.센터에 따르면 한국부인회원 15여명이 행복 나눔 조리실에서 ‘열무얼갈이김치, 김자반무침, 궁채볶음’등을 만들어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활동에 참여했다.이기자 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행복나눔 조리실에서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성당(주임신부 공현성) 생태환경위원회는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무렵까지 성당 광장에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었다. 나눔장터에서는 문정자 사목회장을 포함한 성도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헌 옷과 신발 등 생활용품 교환·판매와 함께 우유곽·폐건전지를 가져오면 각티슈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진행됐다.순창성당은 김밥과 떡볶이, 어묵, 김치전 등 저렴한 비용으로 음식 나눔도 함께 진행하며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주민들과 소통·화합하는 장을 제공했다. 한편 교환하거나 구입한 물품은 비닐봉투 대신 종이 바구니 또는 시장바구니를

군과 농촌사랑 동행순창을 체결한 전국 아파트연합회 광주광역시회가 교류를 위해 다시 군을 찾았다. 최근 광주광역시회는 광주시내 아파트 자치회장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적성 슬로공동체권역에서 개최했다. 광주시회 임원진·아파트 자치회장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천산, 강천힐링스파, 슬로라이프센터, 순창로컬푸드 일원에서 팸투어도 함께 진행됐다.군은 ‘농촌사랑 동행순창’ 사업설명회를 통해 신규 아파트 자치회 29개소와 추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전국 아파트연합회 서울 중랑구회와 대구광역시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협

(사)식생활교육순창네트워크(상임대표 오은미)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순창여중 교정에서 씨앗 주권을 지키기 위한 ‘토종 모종 나눔’을 실시했다. 나눔 현장에는 군민뿐만 아니라 광주와 전주 등에서 찾아온 시민들도 참여해 사과참외, 해바라기, 호박, 수박, 단 수수, 담배 상추, 오이 등 한 트럭에 싣고 온 여러 토종 모종을 나눴다. 오은미 도의원은 “1998년 아아엠에프(IMF)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종자회사가 (외국으로)넘어가 버려 종자주권이 없어 종자를 지키는 게 바로 식량을 지키는 일이 됐다”라며 “정부에서 이런 일을 전혀 안

도와 전북대-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 전북도청에서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 생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주기 안전성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차전지는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외부에 전원을 공급하기도 하고, 방전되었을 때 외부의 전원을 공급받아 전기적 에너지를 화학적 에너지로 바꾸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전지로서, 일반적으로 ‘축전지’라고 부른다.주요 협약내용은 △이차전지 안전기술 개발·평가·인증 센터 구축 운영 △이차전지 생애 전주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활용 △이

군이 지난 23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군내 15개 업체와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회의를 진행했다.전북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에서 주관한 협약식에는 희망병원, 진미순창식품, 순창요양병원, 순창돌봄센터 등 15개 기업대표·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업체 대표자들은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여성친화일촌기업에 지정되면 여성새일인턴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

순창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공교환)는 지난 25일 순창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여수시 국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오남)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는 공교환·이오남 위원장, 신찬우 읍장, 김종필 국동장 등 양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필요한 정보 제공과 양 지역 단체의 상호교류 활동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면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교환 위원장은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상호교류와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양 기관은 준비한 선물을 상호 교환한 뒤 순창 대표 관광지

매년 군내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수당재단이 지난해 20명에서 올해는 30명으로 대상자를 늘려 지난 23일 쌍치 훈몽재에서 1인당 1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정화영 부군수 환영사, 김상열 하서학술재단 이사 격려사, 김충호 훈몽재 산장 축사에 이어 장학증서 수여식, 하서 김인후 선생과 훈몽재 소개, 훈몽재 선비길 탐방이 진행됐다.수당재단(이사장 김윤)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이 1968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기초·응용과학·인문사회 등의 분야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구림면 지사협(공동위원장 서채현·조태봉)은 지난 17일 지역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37가구에 행복꾸러미로 국거리용 쇠고기와 과일(참외) 222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행복꾸러미는 구림사랑 모금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의 기탁금으로 5월 가정의 달 지사협 특화사업으로 진행됐다. 구림면 지사협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부양가족 부재 등으로 스스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 14가구에 월 2회 밑반찬(4종, 회당 2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랑담은 반찬나눔’ 사업도 오는 12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서채현 민간위원장은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

동계면 지사협(공동위원장 양상구·김규완)은 지난 25일 홀로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우리함께 행복한 문화데이’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5월 가정의 달 문화생활·체험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라믹핸드페인팅과 족욕체험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순창옹기체험관에서 세라믹핸드페인팅을 하며 알록달록 색칠했던 동심으로 돌아가 나만의 접시를 만들었고, 순창힐링스파에서 족욕을 하며 피로를 풀고 노고를 달랬다.동계면 지사협은 저소득층 특화사업으로 영양가득반찬지원사업, 생활용품나눔마당, 명절

사회적 약자 지원 논의 경찰서(서장 권미자)는 지난 25일 4층 대회의실에서 각 과장과 안보자문협의회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이윤택)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회 활동사항과 경찰 주요 현안업무 소개. 다문화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윤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안보자문협의회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민·경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찰서와 협력해 다문화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권미자 서장은

기청청 올 여름 무더위 전망 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 대응 구급대를 운영한다.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은 비교적 높고 이상고온 발생 일수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서는 구급차와 펌뷸런스(펌프차)를 운영해 출동 공백을 방지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계획이다.주요 운영 내용은 △각 차량 얼음조끼 등 폭염 장비 9종 적재 △감염보호복 적재 △기상정보 수시 파악 △단계별 구급활동 절차 숙지 △구급대원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등 교육 △차량 에어컨 성능

금산골프장(로제비앙 씨씨) 확장 관련 찬반 집회가 지난 12일과 15일에 군청 마당과 군청 앞 도로 일대에서 각각 열린 가운데 주민들의 민원에 대응해야 할 군 의원과 군수 등 정치인들은 “중립”을 핑계로 방관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골프장을 확장하려는 사업자와 이를 반대하는 주민 간의 대립이 되어야 할 문제가 특정 단체를 앞세운 지역 인사 등이 적극 개입함에 따라, 외지인이자 투자한 골프장 회사(사업자)는 빠진 채, 찬성 반대 주민 간 대립 상황이 되었는데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것.한 주민은 “주민 간 찬반이 다른 문제가 터지

“살해 위협을 느끼고 죽을 고비도 있었죠. 한 열흘인가 계속 쫓길 때였어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어요. ‘진짜 이렇게 죽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 봤죠. ‘아, 이만하면 괜찮아’, ‘이쯤 했으면 됐어’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느 순간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이만하면 괜찮아”, “이쯤 했으면 됐어”라는 말은 심층취재와 탐사보도를 이어가면서 죽음의 고비를 수 차례 넘겼던 주진우 기자가 ‘여기에서 삶을 마감해도 괜찮아’라는 의미로 자신을 위안하며 독백처럼 들려준 말이다.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