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시] 내 고향 가을은 내 고향 가을은노랗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며포근하게 나를 반겨주니내 발걸음에 힘을 실어준다. 내 ... [독자시] 빈집 이제는아버지 계시지 않고어머니도 계시지 않는다텅 빈 시골집마당가에 홀로망연자실 서 있으면아버지의 것... [독자시] 과꽃 간밤에 가을비 소리 없이 지난 뒤뜨락 화분에 자란 야생화꽃망울 터트려 불그스레한 얼굴이슬 머금은 산... [독자시] 닭 장 집에서 200미터 거리 산 밑에작은 닭장이 있다먼동이 트면매일 모이를 주러 가면문 앞에 모인 닭들이... [독자시] 여름날 오후 한여름 더위 쏟아지는 여름날 오후윙윙 돌아가는 바람 앞에서졸음에 자울거릴 적 매미소리울리면 내 고향... [독자시] 시원한 바람과 가을 밤 서늘한 공기를 느끼며밝은 빛을 잃은 달을 바라보니마음에 허전함이 담겨지고발걸음이 어디론가 떠나고 있... [독자시] 실버의 두려움 물안개처럼아련히 어리어오는 그 얼굴지금도 가슴 설레게 합니다어느 날 어쩌다가그리울 수 없이 지워져버... [독자시] 야속한 밤 밤비 소리 없이 내리는 고즈넉한 밤그리움에 멍든 가슴 안고불 꺼진 캄캄한 방에 홀로 누워아무도 모르... [독자시] 다시 고향에 돌고 돌아 찾아왔네손바닥으로도 가릴 수 있는 작은 마을산길인들물길인들하늘길인들가고 오는 사람들 옷깃... [독자시] 지게에 짐 지고 지게에 짐을 지고목적지까지 가려면몇 차례 쉬어가야도달할 수 있네땀 흘리고 고생하여목적지에 도착하면마... [독자시] 오랜 기다림 더운 날씨가 얄미워시원한 바람을 기다렸는데태풍에 몰아쳐 온 세상을 날려버리니기다림이 원망스러워지고뜨... [독자시] 오줌 쌀라 불조심꺼진 불도 다시 보자자나 깨나 불조심불장난 하지 마라자다가 오줌 쌀라아직도 아랫도리에늘라이터를...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