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9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시] 꽃은 꽃은피는 게 아냐그리움이터진 거지내 온몸의피가열꽃되어터진 게야꽃비로당신 적시려혼을 활활태운 게야. [독자시] 그곳에 가리다 가고 싶었습니다만나고 싶었습니다그리운 고향보고픈 친구들을눈감으면 꿈에는 고향눈뜨면 마음에는 친구들행... [독자시] 민족의 소원 이날을 기다렸네그대가 보고 싶어너무나 보고 싶어마음을 졸였었네비라도 내릴까봐걱정도 많이 했네애타게 ... [독자시] 자스민 하얀 유리벽에 온실을 만들어그 안에 화려한 꽃들을 나열해 놓고오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구나.꽃들의... [독자시] 노동자의 눈 그 눈은 분명 빛나고 살아있다세공되어진 다이아몬드 아름다움 보다숱한 눈물과 아픔으로현실을 주문 외우... [독자시] 잠에서 깨어 새벽녘 잠에서 깨어어깨는 무너지는 고통을 느끼고무거운 눈을 어슴프레 감고 있구나.일어날 시간을 알리... [독자시] 어느 늦가을 밤 어느 저물어가는 갈바람스산히젖어 들면바스러진 추억 더듬다울컥이는 서러움눈물로 삼키고뼛속 파고드는통증... [독자시] 개나리꽃 조폭 볼라벤에게무자비하게 짓밟히고 두들겨 맞아사경을 헤매이는 개나리잎도 가지도 모두 떨어지고 부러지... [독자시] 어느 비 오는 날 갈대잎 날개 달고짜박짜박 나막신 소리님 마중 가는데시야를 먹칠하며내리꽂는 장대비랑귓전을 멍들게 하는... [독자시] 미련 스산한 초겨울 바람에우수수 낙엽이 지면이 마음 어데론가 떠나고 싶어첫눈 내릴 때발자욱마다 정겨움 피... [독자시] 가을 문턱 아침에는 안개가 드리워지고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내리며밤이 되면 울어대는 귀뚜라미 소리가가을을 알리는... [독자시] 나그네 청아한 공기 한 모금에쌓인 시름 씻어내고촉촉이 젖은 몸으로새벽 그림자 밟으며또 하루를 여네고갯길 넘...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