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백신접종률과 안심배지, 앞서가는 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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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백신접종률과 안심배지, 앞서가는 순창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1.06.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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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체인구 대비 14일 기준 백신접종률은 1차 43.20%, 2차 12.43%를 기록했다. 15일 0시 기준 전국평균 1차 24.24%, 2차 6.30%보다 높았다. 


지역 별 1차 접종률은 서울 23.89%, 부산 26.93%, 대전 22.64%, 광주 24.74%, 강원 29.37%, 전북 31.30%, 전남 33.55% 등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과 함께 ‘유이’하게 30%대 접종률로, 전남에 이어 접종률 2위를 기록했다. 43.20%인 순창군의 접종률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군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ㆍ얀센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있다. 백신 상황에 따라 7월 이후에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군은 6월말 군 인구 중 1차 48%, 2차 16% 접종률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보건의료원과 각 읍ㆍ면 보건지소(보건소), 병ㆍ의원 관계자들은 코로나 방역과 백신접종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취재를 하며 보건의료원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났다. 이들은 하루하루를 코로나와 싸우고 있었다. 계속되는 1차, 2차 백신접종 일정에 따라 군민들에게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방역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와 싸우는 이들은 관계자들만이 아니다. 군내 소방대원과 경찰, 각 단위 의용소방대 등 수많은 군민이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겉에서 볼 때 ‘그냥 수고’하는 수준이 아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한 동안 퇴근을 못 한 건 물론이고, 귀가해서도 수시로 새벽에 카카오톡을 이용해 코로나 현황을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순창군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일명 ‘순창군 안심배지’로 불리는 ‘코로나 백신접종 배지’를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덕분이다. 순창군 안심배지는 지난 3월 탄생했다. 군청 관계자에게 문의해 보니 ‘순창군 안심배지’는 황숙주 군수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순창군 안심배지를 제작한 차경화 보건의료원 계장은 “군수님께서 코로나 접종을 마친 군민들에게 배지 같은 걸 달아드리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접종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황 군수는 몇 발 앞서 순창군 안심배지 제작을 결정했다. 


행정은 ‘선제적 대응’이라는 홍보문구를 즐겨 사용한다. 코로나 시국에서 정말 멋지게 ‘선제적 대응’을 한 예는 순창군 안심배지다.


군청 공보담당자에게 황숙주 군수 취재를 요청했다. 공보담당자는 “군수님께서 정중하게 취재를 거절하셨다”면서 “군수님께서 ‘보건의료원 관계자들이 정말 애를 많이 썼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해왔다. 차경화 계장을 만나서 순창군 안심배지 탄생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썼다.

군민들은 높은 접종률로 전국의 모범을 만들고 있다. 군수도, 군민들도 안심배지를 달고 집단면역체계를 갖춰 일상으로 돌아가 안심하는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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