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준]남원승화원 공동사용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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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준]남원승화원 공동사용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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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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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준 (순창(풍산)공설추모공원 추진 반대 공동위원장)

저는 순창(풍산)공설 추모공원 추진 반대 공동 위원장입니다.

남원승화원 공동사용이 내년 1월부터 가능해져서 기쁘고 다행입니다. 지난 919일 의회에서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며 진통이 있었던 날, 남원 승화원 공동 사용에 관한 양해각석(MOU)체결이 있었습니다.(갑자기 발표된 날짜가 의회 앞 농성 날과 겹쳐서 깜짝 놀란 날입니다)

 

남원승화원 공동 사용 5년 계약

11월 초. 체결만 해놓고 통과를 원하는 것이냐며 관심이 안 보인다는 남원쪽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의회의 고위관계자께 노력을 해주시라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의장께서도 노력해 주셨습니다.

승화원의 계약은 일단 5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원승화원 공동 사용 잘된 일이고 정말 다행입니다.

 

절차 민주주의 기본 준수되어야

군수님!

의장님!

군민여러분!

'절차 민주주의'는 민주 국가의 최소주의라 가장 기본적으로 준수되어야 할 요소라고 합니다.

고추농사, 벼농사, 자식농사, 김치도 숙성기간이 있어야 하듯 절차뿐만 아니라 일의 진행에도 시간과 방법이 있는 법입니다. 이외에도 함께 살아가는 도리와 인정이 있는 것 입니다.

겉옷을 먼저 입고 속옷을 나중에 입을 수 있을까요? 억지로 입을 수는 있겠죠. 순서와 절차 지켜야 합니다.

 

이제 풍산 추모공원 문제입니다!

전임 행정이 노력해서 정해진 추모공원은 지난해 11월 착공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일방철회-새로 공모하겠다고 발표-풍산 모 인의 추천 있었고 내부결정으로 화장장까지 풍산결정-풍산사람들 대부분 알고 있다고 공개발표-이제 처음 물어보는 자리라며 첫 번째 설명회, 폭탄발언-두 번째 설명회 봉쇄당하고-세 번째 설명회 풍산주민 10여명 만 참석-설명회 절차 마쳤으니 의회 승인요청-그러고는 대대적인 추모공원 견학!!

어떠신가요?

추모공원 견학이 먼저 아닌가요?

그러고는 위원회 구성, 혐오시설 해당지역의 인센티브 결정, 군민의 여론조사, 공개모집, 시일을 갖고 설득, 반대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 이렇게 가야하지 않을까요?

전임행정과 연계성 없이 일방철회, 내부결정으로 밀어붙이고, 어렵게 확보한 국비 19억도 반납하고, 공장부지 비싸게 보상금까지 줘야하고, 교통량 많은 열린 개활지, 겨울에는 눈도 잘 녹지 않는 곳에, 주변에 생활 주거지 즐비하고, 농공단지 곁에, 지속적인 면민의 집단 반발. 이것이 풍산 추모공원의 현재 모습입니다. 이런 시설 숙성의 기간도 없이 막 밀어붙여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풍산면민도 행복하고 싶습니다

남원승화원 공동사용 잘된 일입니다.

군수님, 의장님,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풍산면도 풍산면민도 행복하고 싶습니다.

이제 남은 풍산의 추모공원!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습니다. 잘못 되었으면 풀어서 다시 채워야 합니다.

한두 개만 바꿔서 끼우면 될까요? 그러면 더 이상한 꼴이 됩니다. 풍산면을 바보로 만드는 일 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군민 속에 저희 풍산면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풍산의 봄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곳을 방문 하시는 여러분 모두 한 겨울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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