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초여름 날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재한 휘봉고등학교(학교장 김창수) 마당에서는 신나는 일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바로 순창에서 새벽부터 모를 싣고 올라간 농민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모내기를 하는 것이었다. 휘봉고등학교는 여느 고등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텃밭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고등학교에서, 그것도 농촌에 있는 학교가 아닌, 서울의 한복판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모내기에 참여한 학부모에게 물었다. “휘봉고등학교는 서울시 혁신미래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교장선생님이

최영일 군수가 농사철을 맞아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최 군수는 지난 4월 영농 대비 가뭄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5월 23일 쌍치면을 시작으로 △5월 24일 금과·팔덕면 △5월 26일 순창읍·풍산면 △5월 31일 구림·유등면 △6월 1일 동계면 △6월 2일 인계·적성면 등 11개 읍·면 주요 영농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농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첫 방문지로 고추 지주대 세우기가 한창인 쌍치 피노마을에서 농민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오후에는 복흥 자포마을에서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군수)은 최근 효모 가루쌀과 유산균 발효쌀 등 순창 발효가루쌀 제품 2종을 개발해 도내 관련 기업에 1차로 1톤가량을 납품하며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품화에 성공한 순창 발효가루쌀은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밀가루 대체용 가루쌀(특허명 ‘바로미2’)을 이용해 개발했다. 가루쌀 ‘바로미2’는 농업진흥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 쌀 품종이다. 보통의 벼와 수확 방식이나 형태는 같지만, 밀의 특성을 지닌 쌀로서 밀가루 제분 공정 방식으로 빵·면·맥주 등을 만들 수 있어 향후 밀가루를 대

군청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과수화상병은 잎, 줄기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고사하는 증상을 보이며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는 데가 감염되면 식물을 2년 동안 재배할 수 없어 농가 소득에 커다란 타격을 준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지난 8일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인근 과수원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도 발생 확산에 주의를 요하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은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본·지점을 순회하며 현안 업무 보고를 진행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며 건의·개선 사항을 청취하고,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김성철 조합장은 선거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주문하면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농산물 판매처 개발은 물론 농협을 방문한 조합원에 대한 친절봉사 교육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차질 없는 영농자재 공급을 당부했다. 또한 농협의 설립 취지에 맞게 신용사업과 보험사

군이 ‘2023년 순창군 블루베리 수확체험 참여자’를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1시간 30분 만에 400여명의 신청이 모두 완료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군청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로 널리 알려진 순창의 블루베리를 직접 따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수확체험행사를 오는 6월 17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모두 4회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확체험행사는 순창의 블루베리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순창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대 체험인원 400명을 선착순 모집했는데 1시간 30여분

적성에서 메주 먹인 장어를 키우고 있는 전이수산(대표 이정)에서 지난 8일 매달 1톤(싯가 5000만원 상당)의 미국 수출길을 열고 첫 출하를 시작했다. 전이수산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매달 1톤을 정기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수출 길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달 1~2톤씩 수출계약이 되어 있다. 이정(64) 대표는 자신만의 철저한 원칙과 비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거듭해 순창콩으로 만든 메주와 한약재를 먹여 세균성 질병을 예방해 건강한 장어를 양식하고 있다. 이에 2011년 장어양식 부문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신지식

군이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제2킨텍스에서 열린 ‘케이팜 농업&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박람회를 둘러보러 나온 도시민에게 순창의 귀농귀촌 정책과 관련해 맞춤형 상담 등을 진행했다. 군청 관계자는 ”박람회 행사에 군 귀농귀촌팀,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가 참여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순창의 귀농귀촌 정책을 맞춤형으로 상담했다“면서 ”특히 순창에서 미리 살아보며 농촌을 체험하고 지역 내 관광지를 여행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순창에서 한달 살아보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예비

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사에이치(4-H)회 등 농업인학습단체협의회(회장 허진욱) 회원 7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군청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경주와 포항 등 경상북도 일원에서 진행된 교육은 최근 가속화되어가는 기후변화에 앞서 지역에 맞는 새소득 작물 발굴과 기술 습득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경주시 파파야·아열대 채소 재배농장과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등 태양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우수 농가를 방문해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 습득과 식물의 화분 분갈이 체험 등 현장교

전국한우협회 군지부(지부장 김유신)는 오는 4·5일 이틀간 일품공원에서 한우 무료 시식·할인 판매 행사를 연다. 한우 등심(A+)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50%가량 할인해 판매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에는 불고기 600g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김유신 지부장은 “한우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를 돕고자 마련했다”며 “매년 5월 한우 무료 시식·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촉진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대로 한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은 지난달 27일 올해 벼 육묘를 처음 출하했다. 순창농협은 찰벼 2회, 일반벼 4회로 나눠 총 6주에 걸쳐서 9만여장의 육묘를 생산해 7개 읍·면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순창농협 관계자는 “수도작 농업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육묘 사업으로 소작 위주 농촌 현장의 일손을 덜어주고 벼 못자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조합원의 육묘 사업량 확대 요구에 농협뿐만 아니라 행정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과 농협이 일부 금액을 지원해 벼 병해충 드론 공동 방제를 실시하며 조합원의 노

군이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50헥타르(ha) 이상 농지를 들녘 단위로 조직화해 공동경영체를 육성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상담·지도와 시설·장비 등이 지원된다. 군청 관계자는 “올해 복흥·쌍치 경영체 5곳이 선정돼 1곳당 3000만원씩 국·도비 등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면서 “논콩 재배면적이 376ha로 증가돼 농가소득과 타작물 지배단지 확대에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쌀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논콩·가루 쌀 등 식량 작물을 다양화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농협 군지부(지부장 이병희)와 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은 지난달 27일 동계 전천후게이트볼장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돋보기안경 200개와 마스크 1000장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정 행사는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순창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1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 부스에서는 지역 내 200여명의 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정 등에 돋보기안경 나눔과 보이스피싱 예방안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을 실시했다.이병희 지부장은 “이번 돋보기안경 나눔 행사로 노안으로 고생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

인계면 10여 농가는 지난달 28일 장례마을 한재호(59세)씨가 벼 육묘판 작업장과 기계를 무료로 제공한 가운데 5000여장의 벼 육묘판 공동작업을 완료했다. 벼 육묘판 공동작업은 상토공급 담당, 씨앗 담당, 운반 담당 등 반 자동화 기계를 이용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벼 5000여장의 육묘판은 용암, 세룡, 장례 등 면내 개인농가 육묘장으로 옮겨 45일정도 지나면 성묘가 되어 모내기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표 면장과 이우철 인계농협지점장은 공동작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

적성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신인수)는 모내기 등 농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영농철을 맞아 영농현장을 찾아가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신인수 면장은 지난달 28일 조생종 벼 모내기를 하고 있는 농가와 고추모종을 이식하는 영농현장을 찾아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이 풍년이 되고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적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매일 영농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섬진강예술인마을에 전국에서 온 예비사회적기업 초기창업팀 45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초기창업팀 의무교육 행사가 열렸다.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원장 정명수)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3년도 창업팀에게 전북지역 사업장 견학과 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사업 성공전략 공유와 협업의 네트워킹 시간을 제공하고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창업아이디어 발굴, 사업 기획, 실행율 제고 등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교육은 선배창업팀 산림자원 활용 사업 창업 사례, 선배창업팀 농촌 자원 활용

군이 농축산물 가격 하락과 농자재·사료 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축산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새농촌 육성기금’ 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지난 24일 전했다.군은 융자사업 대상에 축산농가의 사료 값 지원을 위해 축산농가 60농가를 추가로 포함해 총 117농가를 확정하고 농축산업 경영비를 농가당 5000만원 이내, 농업 법인은 1억원 이내에서 연리 1%, 상환기간은 3년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은 영농자재·농기계 구입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입일로부터 5년 이내 귀농인에 한해서도 농지구입 분야에 지원한

농협군지부(지부장 이병희)와 서순창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송월순)은 지난 19일 참두릅 농장에서 ‘풍년농사 기원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영농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발대식에는 설득환 서순창농협조합장과 농가주부회원 등 20명이 참여해 참두릅 수확과 선별작업 등 영농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순창 참두릅은 순창군 지역의 농한기 소득 작물로써 맛과 향미 그리고 기후적응성이 매우 좋아 전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이병희 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인건비 상승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 하나로유통센터에서 순창군 주최, 순창군 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으로 두릅 판촉행사를 가졌다.참두릅 출하 시기에 맞춘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를 포함해 이병희 농협군지부장, 유광희 조공 대표이사, 김성철(순창)·양준섭(동계)·설득환(서순창)·김순용(구림) 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여해 순창 참두릅의 우수성을 알렸다.군청 관계자는 “4일간 열린 행사에서 순창 참두릅 200팩, 참두릅 장아찌 200통, 참두릅 부각 200봉을 증정하며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순창 참두릅은 다년

군은 최근 친환경 벼생산 농가와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확대 활성화와 지역 친환경농산물 경제력 제고를 위한 ‘고품질 친환경 벼 재배생산 기술 교육’을 총 4회 실시했다.교육은 친환경 벼 재배 생산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인 제초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왕우렁이 활용기술과 함께 작년에 큰 피해를 주었던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방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군청 관계자는 “전문 강사로 초빙된 이인 박사는 고령의 농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전문기술까지 깊이 있는 교육을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