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시] 고향 비 개인 날이면하늘에서 내려 온무지개다리건너가고파무던히 쫓아다니던철 어린 시절-그곳이 그립다-그곳엔... [독자시] 너에게 묻는다 입술 함부로 뜯지 마라너는누구를 한번이라도 자신이 뜯겨질 정도로 감싸주는 사람이었느냐.※안도현 시인... [독자시] 봄바람 봄 날 부는 바람이 봄바람차갑지도 덥지도 않고그저 묵묵히 부는 바람에느끼지 못했던 향기를 담아내 마... [독자시] 가난한 적막 전깃줄에 묶인 가로등 혼자 존다자정 넘어 걸어오신 늙은 아버지 신발 뒷굽이 낮다딴 나라 풀들 아귀다... [독자시] 그리움 으스름 달빛 서린 창가에홀로 기대어 외로움 삼키네 그 시절의 추억들도떠난 지 오래인데허기진 정만이메... [독자시] 홍시 동자승 얼굴 같은 홍시마저 벗어버린 감나무꼭대기에 홀로 앉아누구를 기다리나방긋이 빙그레밤새워 씻고 ... [동시] 이슬 송알송알 톡톡 비가 주루룩 흐른다구름 슬피운다안 좋은 일 있는지주루룩 주루룩 이슬 떨어진다이슬이 나... [조시] 정녕코 가시는군요 정타원 김정열 회장님! 조금만 더 쉬었다 가시었으면 했는데이 고장에 빛이요 이 고장 어머니상 갖추신... [독자시] 봄이 오네 따스한 바람 타고봄이 오네풀잎과 나뭇가지색깔에서아지랑이 피어나는길 위에도양지바른 언덕에서초록빛으로설... [독자시] 꽃샘추위 하얀 옷고름 여민 채기러기 떼 따라훌쩍 떠나려는 너를보내지 않으려고처연히 붙잡았지만아무런 소용 없고... [독자시] 옛집 대사립문은 버티기 힘든지 비스듬히 누워 있고잡초들은 주인인 양 서로를 키재기하고 있고뒤엄가 소말뚝엔... [독자시] 풀꽃 초록빛 기웃거리는오느 봄날설렘이 보일까 봐안개비 자욱한 그곳에수줍은 작은 가슴미풍에 가리운 채가쁜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