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시] 강천산 호남의 명산 소금강 강천산을 아시나요구장군 폭포 내려쏘는 그 모습은 너무나도 장관일세강천산은 계절마... [독자시] 친정 옛집 낡은 대사립문 버티기 힘든지비스듬히 누워있고세월 속에 무너진 초가집형태도 없이바랜 집신 한 켤레만흙... [독자시] 새는 날지 못하는 새는날지 못하는 것이아니다아직도 녹두밭에있기 때문이다녹두꽃 기다림에차마 날아오를 날개를... [독자시] 외로움 별빛이 익어가는 고요 속에벽시계는 자정을 부르는데오지 않은 잠 찾으러 헤매니그 누구의 탓이런가달빛마... [독자시] 코스모스 코스모스가여기저기 곱게 피어있네그윽한 향기 드높여 가을을 반기고 있네코스모스 아름따다우리 님 가신 ... [독자시] 세월 세월아너는 어찌 그리도 무정하게 가느냐나 너따라 가다보니이젠 지쳐버려 몸도 마음도 망가져이마엔 잔주... [독자시] 가을사랑 소슬바람이 빗어 넘긴엷은 햇살 사이로서낭당 나무에 걸린오색 비단 천조각처럼바람에 흩날리는고운 빛의 ... [독자시] 가을 허수아비 누가나뭇잎에찐한 키스를 했나나도나뭇잎이고 싶다하얀 이슬에 취해비틀 춤추는 나무나도 취하고 싶다참새 ... [독자시] 오지를 못한 안타까움 깊은 골짜기 양지바른 기슭에얼마를 외로웠던가 잡초는 우거지고고독에 무너져 형태조차 희미해초라한 무덤... [독자시] 메주 따끈따끈한 아랫목이세꼬릿꼬릿한 향기 품으며말랑말랑한 가슴속에서새 생명 품으로아픔의 향기를 낸다는 걸... [독자시] 감자 보릿고개길그 시절 감자 꽃이 피면어머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흰 보랏빛으로 한껏 뽐낸 감자 꽃누구... [독자시] 우리는 그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우리는 그 길을 걸을 수 있을까?개나리 진달꽃 만발하는 봄날의 그 길을다정한 연인처럼 두 손을 맞잡...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