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시] 함박눈 내리는 날 그리 춥지도 않은 날해질 무렵에 한 송이 두 송이선녀님들이 내려 주신 하얀 꽃송이온 몸에 받아 훈훈... [독자시] 하루 종일 내리는 가을비 가을이 가기 아쉬운 듯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바람도 없이 소리도 없이은은함과 숭고함을 연상케 한다.... [독자시] 첫눈 예찬 나즈 막한 하늘 자락 에서펄 펄 내린 첫눈 이 밤새싸이여 은빛 아득한 아침이하얗케 저져 들어 이 마... [독자시] 잊지를 못할 사람 그대 떠난 자리에서묻어나는 허전함과쓸쓸함에 젖어 홀로우는 이 밤그리도 향기롭고그 자리 텅 비워 놓고... [독자시] 가고 오는 길목에서 저마다모습들을 보라누군들 그리 아니한가심오한 철학자도긍휼하다는 성직자들도다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을... [독자시] 산수공부 어느 날 해질 녘우연히 서로 만났을 때마주치는 눈빛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별들이 하나 둘 셋술래잡기... [독자시] 감탄사 애절하게기다렸던 단비지난 밤부터대지를 촉촉하게적셨노라.입가에 감탄사가그냥 절로 나온다당신 이뻐뽀뽀해... [독자시] 강천산 오색찬란한 단풍이 반기는강천산 가는 길청계마을 입구에 멈춰 서서암반 지하수 한 모금 마시고수통에 물... [독자시] 빈집 인적 끊긴 골목 안창에희끄무레한 낡은 집 한 채누가 남기고 간 흔적 인지짜그라진 마루장에문짝도 없는... [독자시] 빨간 우체통 늘입을 “꽉” 다물고 있는마을 앞 날마다바람이 구름이 차들이 사람들이그냥 무심히 지나갈 뿐아무도 입... [독자시] 선인장 2 푸른 잎새가 모두 상처 가시가 된 사연거친 대지 위에서 사이사이상처의 모태들이 자리하고 있네황량한 ... [독자시] 세월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누가 막을 손가당신네들 막지 못하고나 또한 막지 못해 흘러가게 하였네부모님 살...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끝끝